다우선 짤. 한때 상업/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수도 아덴의 명성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드러내는지, 다우선에서 볼 수 있는 축 처진 돗대랑 증기굴뚝이 나와 있다.

독립 5주년 기념우표. 농장, 공장, 책, 농민, 노동자, 군인 삽화, 농작물이 들어가 있다.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신생국가의 사회개조 의지가 돋보인다. 흑인 남성과 같이 있는 우측 아래의 여군은 히잡을 쓰지 않은 모습으로 그려지며, 그 위쪽엔 중년 아재가 코뮤니즘의 상징인 낫을 들고 있다.

노동하는 농민들. 작물을 수확하고 생산하는 농민들의 헌신성과, 왼쪽 소총과 나란히 놓인 곡물을 통해 국방만큼이나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북예멘과의 대치 상황에서 농산물이라도 수출하지 않으면 국가유지가 힘들어질 게 뻔하니까.

남예멘-소련 친선우표. 소련 창건 60주년을 기념하여 1982년 예멘인민민주공화국(이하 남예멘)에서 제작됐으며, 양국 국기랑 문장이 함께 나타나 있다.

문자를 익히는 남예멘 여성들. 종이에다 연필로 글을 적고, 손가락으로 철자를 더듬 짚고 있다. 사회주의 성향을 띄는 세속주의 신생 국가답게 여성들의 삶이 개선되고 있는 면모를 홍보용 우표에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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