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esteri.it/en/politica-estera-e-cooperazione-allo-sviluppo/aree_geografiche/europa/balcani/#:~:text=Italy's%20Military%20Presence%20in%20the,Italian%20military%20presence%20is%20noticeable.



왜 발칸의 대장이 이탈리아냐는 의문이 들겠지만 유고슬라비아 붕괴 이후 세르비아를 제외한 서부 발칸 국가들이 서구권에 들어가면서 걔네들 관리를 이탈리아가 맡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탈리아의 영향력이 발칸 반도에 크게 확장됐음.


코소보 전쟁 이후 코소보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코소보 나토 평화유지군의 핵심은 이탈리아군으로 2014년에는 이탈리아군이 코소보 평화유지군의 2/3을 차지했고 지금도 이탈리아군은 평균적으로 600명의 병력을 코소보에 상시로 배치하고 있음.


이탈리아는 아예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 해에 밀접한 국가들을 한데 묶는 금융기구를 만드는걸로 서부 발칸 국가들이 이탈리아 자본에 종속되도록 만들었는데 특히 알바니아를 발칸의 관문으로 보고 이쪽에 투자를 많이 했음. 뿐만 군사적으로도 이탈리아군이 알바니아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틈틈히 하면서 이탈리아는 자기가 알바니아의 대부국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여러번 간접적으로 보여줬음.


결론적으로 유고슬라비아 붕괴로 발칸 반도의 패권은 이탈리아에 넘어왔고 이탈리아는 본의 아니게 아드리아-이오니아 해의 패권을 장악한다는 1차대전 시기 이탈리아 왕국의 꿈을 이루는데 성공했음. 알바니아와 코소보의 안보도 이탈리아가 보장하고 있는 지금 세르비아가 여기서 불장난을 하는건 이탈리아의 지역패권을 부정하는, 이탈리아에게 대놓고 발칸 패권을 내놓으라고 도전장을 던지는거나 다름이 없음. 그리고 아무리 이탈리아군이 군축으로 약해졌다지만 해공군은 여전히 나토에서도 손에 꼽히는 전력으로 세르비아군이 절대로 극복할 수 없는 간극이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르비아도 이탈리아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게 엄청 많은 지금 상황에서 세르비아는 이탈리아를 자극할만한 일을 저지르지 않을거임. 베를루스코니 시대도 아니고 드라기 시대에 잘못 깝쳤다가는 그대로 뚝배기 깨지고 골로 가버릴게 분명하니까. 그리고 경제적으로 보자면 세르비아 내에서 러시아보다도 존재감이 훨씬 큰게 이탈리아라서 세르비아는 절대로 이탈리아에 개길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