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을 보면 어지간한 강대국들은 다 전차를 운용했지만 나치 독일만이 기갑집중 편제로 기동의 우위를 점했고, 1차대전으로 확산되었던 방어 중심 참호전 교리를 무너트리면서 자기네 원래 국가 체급의 몇십 배는 되는 전과를 얻었잖아?


걸프전 미국도 비록 나치 독일에 비할 바는 안 되지만 - 독일과는 달리 이미 국력 자체가 압도적이었다는 의미에서 - 네트워크 중심전의 힘을 처음 선보이면서 그래도 나름 군사강국이라던 이라크를 순식간에 두들겨패서 세계에 충격을 안겼고.


현대전은 대부분 국지전이라 양차대전처럼 국가적 규모의 총력전이 벌어지고 사관학교에 최고의 엘리트가 모이며 국가의 모든 역량을 전쟁에 쏟아붓는 상황은 아직 안 나온 것 같은데.. 만약 미래에 3차대전이 터지거나 하면 비슷하게 무기체계는 엇비슷한데 상상하지 못했던 신교리로 압도적인 전과를 내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기술 격차로 인한 우위가 아니라, 비슷한 기술력인데 작전교리 면에서 기발한 발상으로 독일 vs 프랑스 6주같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미임)


군붕이들은 어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