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백수의 뇌피셜임, 반박시 니말이 전적으로 맞음.
미국과의 전면전 상정한다면, 어차피 도시에 떨궈봤자 산업과 노동, 징집 인구같은 전략적 자원은 개씹창이 나겠지만 정부수반은 살아남고, 핵전쟁 징후를 포착하고 숨어들은 군사력 자체는 남게 됨. 도시 하나를 완벽히 무력화 시킬려면 일반적으론 한발이면 마비되겠지만, 진짜 강대국간 핵펀치 교환상황이면 한두발로는 부족할거고.
만약 더이상 핵무기가 남지 않는다면 방사능 황무지에서 2차전을 하든지, 핵무기 남는쪽이 '나 핵폭탄 남았는데, 니들 남은 군사자원에 떨궈줄까?' 하면 사실상 판정승을 하게 되는디
그래서 냉전시기 소련-미국간 전면전에서 제1격 목표는 군사시설이였음. 특히 핵무기 시설. 공군기지, 사일로, 군사목적 방공호, 지휘통제시설 등등.
지하방공호 깔때 가장 좋은건 벙커버스터가 아니라 핵무기임. 물론 핵공격에 대비되어있으면 조금 더 많은 핵탄두를 소모해야겠지만, 결국은 격파가 가능함. 지금도 적국 주요 지하시설당 핵무기 몇발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지 차트가 있을껄?
괜히 핵전쟁 지휘소를 하늘에 띄우는게 아님. 어차피 재래식 전력이 아니라 핵펀치로 누가 먼저 핵무기를 다쓰나 겨루거든. 핵무기를 다쓴쪽은 무조건 패배이고. 결국 제 1격 안에 얼마나 많은 적 핵전력을 줄여 외교적 우위를 점하는가, 얼마나 많은 핵전력을 보존시켜 적군의 우위를 방지하느냐 싸움인거지.
SLBM을 탑재한 전략핵잠, TEL같은건 지상에 고정된 사일로와 달리 은신과 이동이 가능하니, 이쪽에 투자가 들어간 것도 '나 핵 아직 남았다' 라는 목적임.
끝까지 적국을 가서 죽인다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전한 핵투발 수단을 유지함으로써 핵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는거임.
물론 민간 시설이나 방사능같은 부수적 피해야 존재하겠다만, 결국 목표는 당장의 핵전력이지, 핵전쟁 같은 초단기전에서 굳이 타격해봤자 쓸모없는 도시나 공장같은 전략적 시설들은 딱히 우선순위도 아님.
핵전쟁에 말린 쪽이 다같이 죽자며 자폭하는것도 가능하겠다만, 이걸 방지하는게 제 1격인거고. 니 핵전력 쩔더라 ㅋㅋ 하면서 다 파괴해버리면, 테러할 핵무장도 없어지니 무조건 패배하게 되는거니깐.
근데 지금 러시아가 진지하게 미국과 1격 주고받으면서 상남자 스러운 핵전쟁을 할 것 같진 않다. 북한, 이스라엘같은 국가 안보를 위한 테러 목적에 더 가깝겠지.
아마도 진짜 만약에 쓴다면 전술핵으로 운을 띄우고 전면적인 핵전쟁을 시사하면서 외교적 움직임을 관찰할 가능성도 있다 봄. 영국이나 프랑스가 소련한테 내 국가가 좆되더라도 니 모스크바도 살아남을까? 하고 위협하듯이 말이야.
물론 푸틴 지 모가지가 더 중요한 이상 진짜 전면핵전쟁으로 나서진 않겠다만, 만약 쓴다면 전통적인 핵전쟁이 아니라 테러 목적이 강할것 같다. 아니면 최소한 우리도 배짱 있다는 시위용이거나.
나도 굳이 쓴다면 전술핵 한개 떨궈보고 반응 살펴보는 쪽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