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념글에 간 글 하나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살포시 수정했는데 념글에서 내려가버렸따...

앞으론 념글가고 나면 글 수정하면 안되겠당 ㅂㄷ


항상 군-바글 쓰고나서 느끼는 거신데

몇 번씩 체크하고 나서 올려도 찬찬히 다시 읽어보면

수정욕구가 샘솟는 부분이 존재하는 거시에오

역시 난 덤벙이 기질이 쎈가봐오


오늘도 이렇게 디씨에 하나하나 익숙해지는 나, 응애 군붕이



ㄱㅇㄱ?을 막기 위해 우크라갤에 남기는 짤막 군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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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의 제식 수발식 머스킷 중 하나였던 1763년형 샤1를르빌 (Charleville Modèle 1763)


"수발식 총 (Fusil) 을 쓰는 병사" 라는 의미의 "퓨질리어 (Fusilier)" 라는 말은 1670년 프랑스군에서 처음 사용된 이래로,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널리 사용된 용어가 되었는데, 특이하게도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병종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프랑스 - 파리 분지에서 나오는 부싯돌이 양도 많고 품질도 좋아서 수발식 총이 빠르게 전군에 보급되었으므로 그냥 전열보병

오스트리아 - 처음에는 포병을 호위하는 병사들에게만 수발식 총이 주어졌기에 얘네만 퓨질리어였다가, 나중엔 전군 퓨질리어화

프로이센 - 총을 잘 쏘는 경보병들에게 수발식 총이 먼저 보급되어 경보병 (특히 근위대같은 정예 경보병) 만 "퓨질리어" 라고 부름


이 중 영국군의 퓨질리어가 좀 특이한데

- 1685년에 포병 탄약고를 지키는 왕립 퓨질리어 연대 탄생, 화약고를 지키는 임무에는 화승총보다 수발총이 안전했기 때문에 먼저 지급됨.

이후 그 임무가 진지 방어 및 치안 유지로 확대되면서, 척탄병과 마찬가지로 미트라/베어스킨을 쓴 정예병을 일컫는 용어로 "퓨질리어"가 사용.


이후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모든 병사들이 수발식 총을 들고 싸울 수 있게 되었지만,

퓨질리어라는 용어의 용법은 한 번 그 범위가 정립된 이후에는 큰 변화 없이 사용되게 된다.

실제로 지금도 프랑스군은 일반 보병을, 영국군은 몇몇 정예 연대만 퓨질리어로 부르는 걸 보면

언어의 역사성이 갖는 파워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워오.


아무튼 군붕이들두 해-피 주말 보내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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