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파괴 현장이라고 올라온 사진 중에 이게 있었지. 이 성모상은 정교회가 아니라 가톨릭에서만 사용함.
일단 정교회는 종교적 상징으로 3차원 조형물을 쓰지 않고 성화만 사용해. 파괴된 성모상은 '상'이지? 게다가 저 성모상은 '파티마의 성모상'이라고 불리는데, 1917년 포르투갈에서 목동 소년소녀 3명 앞에서 나타났다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표현했어.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파티마의 기적' '파티마의 발현' 등으로 굉장히 유명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대.중적인 종교는 정교회지만 가톨릭도 없진 않아. 지역에 따라서는 교세가 상당하고.
정교회 쪽의 복장과 종교의례, 관습을 따르지만 로마 교황을 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하는 교파가 있는데, 이런 곳을 '동방 가톨릭'이라고 불러. 우크라이나에는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이라는 '동방 가톨릭'이 있음.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원래 러시아 정교회 쪽의 의례를 따르는데,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은 이름대로 그리스 쪽의 관례를 따라. 하지만 로마 교황을 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하고, 교황청에서도 인정해.
그런데 정교회 쪽에서도 가톨릭을 싫어하는 부류는 굉장히 싫어하거든? 마치 개신교에서 가톨릭을 싫어하듯이 말이야. 그래서 공격적으로 가톨릭을 멸시하는 성직자들도 상당수 있고, 특히나 러시아 정교회 쪽은 더함.
가뜩이나 무식하고 폭력적인 병력자원들을 끌고 전쟁 중인데, 딱 봐도 아예 정교회조차 아닌 가톨릭 계열의 성당이다? 거리낄 게 없었을걸?
세르비아 놈들도 성당이나 모스크 엄청 파괴하고 다녔지
그냥 추워서 태운건 아닐까? 러샤애들이 종교적 신심같은게 있을 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