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제재는 제재 대상국 국민들을 가난하게 만들 뿐이지 독재자들을 가난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북한이 있다.[59] 아니 차라리 대북 경제제재는 북한의 대남도발이라도 줄였지,[60] 제재 이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 이어질 경우 서방 국가들 역시 제재 관련하여 이런저런 쓴소리를 듣게 될 수밖에 없다.[61]



vs



이번 침공의 경우엔 러시아의 일반 국민들이 보는 피해가 극심해 전쟁이 길어지면 물질적으론 해결할 대책이 없으니 심리적으로라도 버텨야 하는데 국제적 합의도 국민적 공감도 안 된 전쟁 때문에 러시아 인들이 자발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줄지는 예측이 어려운 일이다.

기성세대가 푸틴의 콘크리트층 상태를 유지하며 징집당하는 청년세대를 언제까지 전쟁으로 돈 벌어다줄 자원으로 볼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러시아가 돈이 풍족하다면 모르지만 대러시아 경제재재 이후 확실히 러시아 경제는 붕괴하고 있으며 반대로 투입하는 병력의 숫자만 늘어나고 있다. 즉 엄청난 자금 누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제가 장기화된다면 러시아가 징병되는 사람들의 가족들 모두에게 제대로 보상금 지급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즉 러시아 기성세대와 우크라이나로 보내진 군인의 가족들의 돈줄도 차근차근 줄어든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