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의 Mayak 조병창에서 만든 PC-14.5 '나이트 프레데터'

PC는 Personal Cannon의 약자. 일단 분류상으로는 대물저격총인데 개발사인 Ukroboronprom에서는 이름처럼 '보병용 포'라고 선전하고 있음

사실 포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게 아래쪽 스펙을 보면

탄약은 14.5×114mm

포구초속 1050m/s

최대 사거리 4000m

단발식

전체 길이 2470mm

총신 길이 1350mm

무게 32.96kg


무게부터 크기까지 이미 1인운용은 진작에 배제한 중화기임
저 덩치와 구겅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설계 때문에 운용자에게 가해지는 반동은 7.62mm 탄보다 덜함

거기에 더해서 탄도 냉각기라고 회사 측에서 명명한 크고 아름다운 소음기는 단순히 소음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열원까지 어느 정도 차단해서 피탐성을 극도로 낮춘다고 함

회사 측 테스트에서는 700m가 넘어가면 총성이 아예 안 들리고, 800m가 넘어가면 열상장비로도 탐지가 안 된다고 홍보하고 있음

지금은 14.5mm 기관총에 들어가는 탄약을 그대로 쓰고 있지만 회사 쪽에서 전용 고폭탄과 텅스텐 탄자를 쓰는 관통 탄환을 개발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대에 공식적으로 도입은 안 되었는데, 실전에서도 몇 번 쓰였고 중동이나 아프리카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중이라네
지금 우크라이나군이 프로토타입 장갑차까지 끌고 나오는 상황이니 아마 지금 우크라이나 어딘가에서도 꽤 많이 구르고 있을 것 같음



구경 늘려서 23mm이랑 30mm로 만든 버전도 개발 중이라는데... 조병창 이름대로 마약 한 사발 들이키고 만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