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군붕뉴스] 노군붕 국방장관은 폴란드에 우리 군이 운용중인 T-80U 주력전차(MBT) 33대를 공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오늘(11일) 마리우시 브와시착 폴란드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진행하여 공여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이번 기여는 T-80U를 우리군의 3.5세대 주력전차인 K-2 흑표의 추가 양산으로 대체하는 안이 확정되자 전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33대의 주력전차를 폴란드가 50달러에 사간다는 계약을 체결한 우리 정부는 추가로 약 300대 규모의 현궁(AT-1K Raybolt) 대전차 미사일을 사실상 추가로 공여했습니다.


노 장관은 이번 무기공여는 심각한 안보 위험에 직면한 폴란드군과 더 이상 T-80U가 필요 없게된 우리 군의 타이밍이 딱 맞아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현궁 공여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유도무기의 실성능 결과를 얻기 위해 무상으로 공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폴란드를 통한 우크라이나 우회지원 아니냐는 목소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노군붕 국방장관 "공개적으로 답변드리기가 좀 곤란합니다, 하지만 이번 공여는 폴란드와 우리나라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마리우시 브와시착 폴란드 국방장관은 노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 전차와 미사일은 폴란드와 자유진영에서 싸우는 모든 국가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장관은 "앞으로 한-폴란드 양국의 국방협력이 강화되는 시발점이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러시아 외무부장관이 현지에 주재중인 우리 무관을 불러들여 용납할 수 없고 강력 유감을 표명하여 초치한 만큼, 논란의 여지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붕뉴스, 김군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