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한국이 어떤형태로든 국제적인 분쟁에 참전했던 나라들을 보면
베트남, 이라크(1,2차),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남수단, 동티모르 정도임
이중에 전투병 파병은 베트남이 여태껏 유일한 사례고 나머지는 전후 복구를 위한 평화유지군 비슷한 성격으로 들어갔지
저 나라들 공통점이 뭘까?
국력이야. 최소한 한국을 보복 침공할 능력은 없는 나라들이지. 그리고 성격도 베트남을 제외하면 현지 내정에 개입할 일이 없는 비전투부대들이고.
러시아는 차원이 다른상대야. 경제가 아무리 꼴아박았어도 세계1위 핵보유국. 세계1위 핵실전배치국가임
영토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무리 죽었어도 재래전력은 우리보다 널럴한 격차로 많다고 볼수 있음. 무엇보다 거리가 너무 가깝고
언제든지 북한을 이용해서 우리를 족칠수도 있는나라임.
상대가 다르니까 그만큼 접근법도 달리해야하지않겠냐? 그래서 극도로 차갑게 절제하고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수있는 현명한 지혜가 요구되는거고.
무기지원은 대놓고 참전임. 상대방 죽이라고 칼 쥐어주는건데 꼭 내가 칼을 들어야만 참전이 아닌거지.
그래서 한국 정부도 고심이 큰거고.
정의가 승리하는 결말로 이 소설이 끝났으면 좋겠지만 그 소설책의 독자가 되는게, 소설 속 주인공이되는것보다는 훨씬 안전한 길이다.
할수있는 한 충분한, 그러나 비군사적인 지원이 소설책 안으로 휩쓸리지않는 가장 현실적 맥시멈임.
글 논지에는 대충 동의하지만 러시아도 한국에 보복할 능력 없는건 마찬가지임. 베트남 시절에 비하면 지금 한국 위상 자체가 다른데.. 그냥 굳이 척 질 필요 없다지 러시아가 무서워서 이건 아니다.
보복이 별거 아님. 러시아 국민들이 한국이 지원한 무기에 우리 병사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보복은 이미 들어가는거야. 지금이야 초코파이가 안팔려요 정도지 러시아에 투자된 대기업들 자산에 손상 가기 시작하면 심각해짐. 어찌보면 중국 한한령이랑 비슷하겠네
보복 뭐있나? 북한에 장비만 빵빵하개 주면 되는걸
아니 러시아가 무슨 중국도 아니고 러시아가 우리 경제제재해봐야 에이 씨발 하고 나올 수 있는 수준임. 세계 2,3위 상대로 사드보복이랑 한일무역전쟁도 피는 좀 봤지만 타격 최소화하면서 경제 계속 성장했는데 러시아 따위가 우릴 제재할 깜은 아니지
걔네가 그런다고 북한에 장비 빵빵하게 넘기면 우리도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보내주고 전차 보내주고 수위 올리면 됨. 내 요지는 그러자는게 아니라, 물론 굳이 싸울필요는 없는데 이걸 무슨 갑을관계처럼 해석하면 안 된다는 거임.
우크라이나가 한국 중국 사이에 붙어있었으면 또 서로 달랐을꺼임. 위치가 다르고 관계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니 유럽권의 시각과 동일하게 보긴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