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은 쿠웨이트가 불합리한 침공받은 상태니깐 당연히 정상적인 국가라면 모두가 미국편을 들고 참전까지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이라크전은 개전 전부터 사실상 명분도 없고 막무가내식이라 미국이랑 형제들 빼면 찬성 안하는게 이상할건 없었잖아
근데 그런 와중에서 파이브아이즈 일원인 캐나다는 왜 혼자서 참전도 안하고 전쟁도 반대한거임?
도의적 관점에서야 당연히 반대할만한데 실질적으로 영국 호주가 같이 레이드 뛰러 파병까지 하는데 혼자서 반대 가능했다는게 신기하네
캐나다가 원래 미국이랑 절친이면서도 미국이랑 묶여가는거 은근히 싫어하는 나라임. 영국처럼 패권유지 관련으로 아쉬울 것도 없고 어차피 좀 기어올라도 혈맹이라 봐주는 것도 있다보니, 친서방이지만 공격적 외교엔 반대하고 도의적으로 아닌 건 아니라고 대놓고 말하는 편임. 쿠바문제나 중남미 관계에서도 그렇고, 오커스도 캐나다만 빠져있고..
영연방 형제들 중에서 영국은 유럽균형과 범세계 영향력 유지, 호주는 중국 견제와 인도네시아 문제로 각각 미국한테 손 벌릴 일이 많은데 비해, 캐나다는 아쉬울 게 전혀 없는 처지거든. 어차피 누가 캐나다 치는데 미국이 방관하면 그건 미국 손해고, 그렇다고 북중미에서 미국이랑 독자적으로 힘싸움할 수 있는 나라도 아니니까..
ㅇㅎ 생각보다 굉장히 자유로운 입장에 있구나
와...... 캐나다만 파병 안 했음??
파이브아이즈 중에선 뉴질랜드랑 캐나다만 안했는데 애시당초 뉴질랜드는 호주가 파병했고 군 규모도 너무 작아서 딱히 의미가 없으니 유의미한 보이콧은 캐나다 뿐이었다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