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은 프로 낚시꾼에 샵 운영, 아버지는 낚시광. 당연히 나도 낚시 자주 감.

언제는 진해만에서 배낚시하려고 하나 잡아다가 세트 챙기고 나왔음.

그런데 웬 해무가 존나 심하게 끼기 시작하는거임. 분명 하늘도 잘 보였었는데;

그래도 포인트는 가야지 싶어서 다들 그러려니 하고 배 몰고 포인트 가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배 하나가 튀어나옴.

불과 몇십미터 앞에서 확 튀어나와서 서로 당황했는지 배는 기적 울리고 난리 남.

겨우겨우 십여미터 차이로 옆으로 비껴가고 다들 벙찐채로 지나가는 거 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용궁에 모스크바 선배로 가있을뻔 한 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