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폴란드, 체코, 러시아 3대장 나머지도 절대 만만한 난이도가 아니고 키릴문자건 라틴문자건간에 타언어대비 난이도 최상인듯 다른 인도유럽어족하고도 차이 엄청나게 심하고
댓글 4
나는 영어가 아니라 러시아어를 제1외국어로 배웠으면 지금 영어실력보다 러시아어를 더 잘했을 것 같던데ㅇㅇ 굴절이 심한 대신 말이 훨씬 규칙적인 느낌이 강하니까... 폴란드어 체코어는 안 건드려봐서 모르겠다
익명(147.47)2022-04-17 00:31
슬라브어랑 발트어 계열은 변화가 적었거든. 기원전 3천 년 무렵 지금의 우크라이나쯤에 있었던 원시유목민족에게서 인도유럽어가 분화했는데, 그 후손언어들 중에서 발트어와 슬라브어 계열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어. 원시 발트/슬라브족이 중세시대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역사기록에 등장할 정도로 타민족과 교류가 적고 저희들끼리 사는 경향이 강했거든. (그래서 발트족과 슬라브족의 초기역사는 오리무중인 부분이 많음)
팝콘각(esperos)2022-04-17 00:34
이렇게 폐쇄적으로 사는 민족은 언어가 변하는 속도가 늦어져. 그래서 발트어와 슬라브어 계열은 상대적으로 (우크라이나쯤에 있었던 원시유목민족의 언어인) 원시인도유럽어의 특징을 많이 보존했어. 특히 발트어 중에서도 리투아니아어가 현존하는 유럽 언어 중에서는 원시인도유럽어에 가까운 고어적인 특징을 많이 보존했다고 평함. 단복수의 엄격한 구분, 동사/명사/형용사의 곡용과 굴절 등등. 영어의 the나 a 같은 관사들은 인도유럽어들에서 동사와 명사의 굴절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문법적 특징인데, 발트어나 슬라브어는 아직 이런 굴절을 많이 보존했기 때문에 대부분 관사가 없음.
팝콘각(esperos)2022-04-17 00:37
반대로 말하면.... 인도유럽어의 원조상 격인 '원시인도유럽어'의 문법은 레알 멍멍이 같단 소리지... 그 후손언어들은 정도나 경향의 차이가 있긴 해도, 조상언어의 문법적 복잡함을 단순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남.
나는 영어가 아니라 러시아어를 제1외국어로 배웠으면 지금 영어실력보다 러시아어를 더 잘했을 것 같던데ㅇㅇ 굴절이 심한 대신 말이 훨씬 규칙적인 느낌이 강하니까... 폴란드어 체코어는 안 건드려봐서 모르겠다
슬라브어랑 발트어 계열은 변화가 적었거든. 기원전 3천 년 무렵 지금의 우크라이나쯤에 있었던 원시유목민족에게서 인도유럽어가 분화했는데, 그 후손언어들 중에서 발트어와 슬라브어 계열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어. 원시 발트/슬라브족이 중세시대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역사기록에 등장할 정도로 타민족과 교류가 적고 저희들끼리 사는 경향이 강했거든. (그래서 발트족과 슬라브족의 초기역사는 오리무중인 부분이 많음)
이렇게 폐쇄적으로 사는 민족은 언어가 변하는 속도가 늦어져. 그래서 발트어와 슬라브어 계열은 상대적으로 (우크라이나쯤에 있었던 원시유목민족의 언어인) 원시인도유럽어의 특징을 많이 보존했어. 특히 발트어 중에서도 리투아니아어가 현존하는 유럽 언어 중에서는 원시인도유럽어에 가까운 고어적인 특징을 많이 보존했다고 평함. 단복수의 엄격한 구분, 동사/명사/형용사의 곡용과 굴절 등등. 영어의 the나 a 같은 관사들은 인도유럽어들에서 동사와 명사의 굴절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문법적 특징인데, 발트어나 슬라브어는 아직 이런 굴절을 많이 보존했기 때문에 대부분 관사가 없음.
반대로 말하면.... 인도유럽어의 원조상 격인 '원시인도유럽어'의 문법은 레알 멍멍이 같단 소리지... 그 후손언어들은 정도나 경향의 차이가 있긴 해도, 조상언어의 문법적 복잡함을 단순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