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는 분명 기본 수천만 생명은 걸어야하는 무기지만 전쟁에서 "승리의 목적"으로 쓰인다면 얘기가 달라짐. 핵은 "지고 있는 상대가 써서 전황을 뒤바꿀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라는 거.

이번 전쟁에서 보여준 러시아의 역량에 의거해서 생각해볼때, 핵 긴빠이 같은건 둘째치고 (이건 100% 크게든 작게든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하나만 해도, 초토화시키는 데 핵 몇십발 갖고는 안 됨.

차르봄바? 그건 순전히 과시용임. 실전에서 쓰기에 너무 무거워서 실제 운용이 거의 불가능함.

ICBM? 쏘기 전에 미국이 다 알아차림. 뒷감당해야 될 게 엄청나다. 러시아 딴엔 핵운용부대 경계태세 강화하니 뭐니 해도 현재시점 펜타곤 피셜 특별동향 없으므로 컷.

그럼 전술핵이 그나마 좀 가능성 있는데, 이걸 따져보자. 보통 얘들은 열압력탄과 비교해서 폭발력이 훨씬 더 쎄지만, 작정하고 "승리를 위하여" 쓴다고 가정하면 지역 초토화에 세자릿수 정돈 들어가야 된다.

핵을 한 번 쓰는 순간 타임어택이 되는 이상, 결국 승리를 위해 핵공격을 감행하려면, (이게 의미있는지는 둘째치고) 부대가 순식간에 대규모 핵을 장착해서 동시다발적으로 쏘지 않는다면 이미 다 져가는 게임을 만회하기는 거의 불가능함. 물론, 우크라 영토에 들어가 있는 아군 부대도 안전권으로 퇴각시키는 것도 필수다.

근데 알다시피 러시아군 물자 수송능력은 개판 중의 개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터뜨린 핵으로 분명 수많은 인명피해가 생겼지만, 그건 다 이기고 나서 확고하게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쓰인 것.

그러니까 저 메드베추크 따까리는 핵무기가 다 져가는 겜도 이기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무기로 믿고있는 등신이다. 아니면 걍 증오에 눈이 먼 놈이거나.

아 솔직히 멀리갈것도 없이 스타 해봤으면 알잖아. 다 져가는데 고스트가 핵 쏜다고 뭐 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