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게 승산이 전혀 안 보임.
먼저 동부랑 동북부에서 병력 빼서 이동 가능한 길이 크림반도 뿐임. 동부축선은 병력 재배치 이전에 우크라군이 선제 재배치돼서 마리우폴 탈환각 노리면서 동남부 지역 주도로랑 철도망 차단할거라 이동이 불가능함. 그러면 병력 돌려서 재배치하는데도 한 달은 너끈히 소모됨
거기다 남부지역에도 우크라군이 증원되면 러시아군은 헤르손 교량 터치는 거 외엔 진격 막을 방법이 없는데 그럼 헤르손에 있는 러시아군 1개 사단은 지도에서 증발함. 안그래도 사기가 개판인 러시아군인데 고립되고 버려진 거 알면 항복할 가능성이 140%임.
마지막으로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군이 진공하면 우크라에서 남은 모든 항공전력을 몰빵해서라도 크림 대교에 부어넣을 가능성도 상존함. 지금까지 우크라군의 공군 전투력을 보건대 크림대교 공격해서 구멍투성이로 만들 능력은 충분해 보임(모스크바함이 없어서 중장거리 대공방어가 불가능해졌음). 그렇게 되면 러시아군은 보급도 끊겨서 상하이 봉쇄 재림당함.
지금 생각해 보건대 러시아군은 차라리 키예프 축선으로 남은 병력을 모아서 키예프 축선을 통한 진공을 시도해 젤렌스키를 체포하는 게 가장 나은 시나리오였을 수도 있음.
물론 그게 먹혔을지는 의문이고 이 시나리오도 답이 없을 만큼 전쟁은 2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처참하게 러시아가 불리하게 변하고 말았음
동부주공 포기하더라도 반군지역을 포기해버리면 명분이 사라져버리니까 어쩔 수 없이 병력은 배치해야하고 흑해 제해권은 상실해서 해상보급도 어려워서 곤란함
그리고 렌드리스가 시작되면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 방어손을 한달내로 격파해버릴 수 있는건 거의 확실한데 헤르손 격파당하면 남부전선의 절반은 보급선이 위태로워지니 주공으로 삼을만한 구역이아님
그래서 더 처참한거임. 러시아 입장에선 할 수 있어 보이는 카드가 전혀 안 보이니까. 남는 카드가 자기도 죽는 카드인 총동원밖에 없음
러시아는 장기적으로는 철수하는게 답이고 단기적으론 소모전을 하더라도 요새화가 잘 이뤄져있는 돈바스 전선으로 몰빵해버리는게 답이지 어차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로 밀고 오지는 않을거니까 러시아 영내의 국경도시로 빼고 돈바스전선에만 축차투입하는것도 좋고
크림은 러시아입장에서도 애매한데 결국엔 우크라이나군이 크림으로 밀고 내려올 정당성은 갖고 있어서 헤르손이 뚫리는순간 크림의 러시아 주둔군도 철수를 고려하는게 좋음
크림은 근데 철수하기도 뭐한게 자기네들 영토라고 이미 합병을 해버려서 철수를 한다는 건 죽겠단 소리밖에 안 돼서 옵션으로 쓰기엔 너무 안좋음
근데 우크라이나군이 멜리토폴까지 깔끔하게 밀고나면 크림수복하는게 그리 어렵지도 않게 되니까..
크림을 줄 수도 있음 당장 김일성 초기 선군정치의 명분 중 하나가 민족의 고토 서울을 해방하자 였거든 - dc App
러시아가 크림 내주는거랑 김일성이 서울 먹는거랑 뭔상관이냐?
초장에 방심해서 기동전 하겠다고 대대전술단 흩뿌린 시점부터 이미 망했음 병력도 병력이고 장비는 어지간한 동유럽 1개 국가분을 꼬라박한데다 계속 축차투입으로 소진하고 있는데 가능할리가. 애초에 동부 알박기 하고 둔전이나 하던가, 집단군 편성으로 한큐에 밀던가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