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각종 절약운동에 노력배가 채찍질
중앙일보

입력 1983.12.23 00:00

지면보기지면 정보

【서울=내외】북한주민들은 최근 가중되는 노역과 극심한 생활고를 반영해주는 각종 노역선동및 물자절약운동을 시달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것은 다음과같다.
+「가위밥모으기운동」=가위밥, 즉 옷을 마르거나 헌옷을 고칠때 생겨나는 토막천들을 모아 바치라는 운동으로 북한에서는 이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직원료로 임의충당하고있다.
+「물없이 밥해먹기 운동」=전쟁에 대비, 실시하고있는 훈련의 일종으로 북괴는 이운동을 남침준비에 주민들의 참여의식과 공포분위기를 조성, 주민들을 적화야욕에 동원시키려는 목적하에 실시하고 있다.
+「빨간치마헌납운동」=소위「김일성혁명역사 연구실」「김정일사상 이론연구실」을 치장하는데 필요한 빨간천을「헌납」이란 미명아래 수탈하고 있다.
+「뼈다귀수집운동」=화학비료의 부족으로 농업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있는 북괴가 궁여지책으로 펴낸것으로 이 운동에는 생선뼈까지 수집해야하며 개인목표량까지 부과되고 있다.
+「분초쪼개기운동」=시간을 분으로 쪼개고 분을 다시 초로 따져 두몫·세몫의 일을 하라고 주민들을 다그치는 일종의 노동착취운동.
+「손말리기운동」=하루종일 물을 만지는 식료품 공장등의 노동자들에 손에무좀이 생기지않도록 휴식시간을 이용, 햇볕에 손을 말리라는 운동.

북한은 운동이 하도 인기라서 50년대 천리마운동부터 시작해서

파생운동만 수백가지고 80년대 들어서도 인기가 여전했음을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