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초에서 cp 경유하고 민통선 빠져나가는데만 2시간 걸리는 오지중의 오지였는데
폭설와서 보급로 다 막히니 부식은 안오고
정전나서 voip 상황실 pc 제외 통신 끊기고 하천 급수모터 끊기고
모터 끊겨서 물 못쓰니까 샤워 세탁 전부 통제 걸리고
개씨팔 그냥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염없이 눈이나 치우고 있어야 함
그 와중에 나는 없는 재료로 비상부식 극한까지 안쓰겠다고 버팅기면서
혼자서 아침 점심 저녁 다 하고 있으면 ㄹㅇ 대가리 털 존내 빠졌음
근데 6일째에 군단 예하 공병여단장이 닷지에 제설장비 장착해서 부식싣고 왔는데
세상 기분 좋아지더라 ㅋㅋㅋㅋㅋ
그와중이 비상부식 하나도 안 건드리고 애들 밥 잘 챙겨준게 자랑 ㅋㅋㅋㅋ
철원에서 한겨울 주말에 영하 10도였는데 사람들 따듯하다고 다들 밖에서 활동복 차림으로 해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