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가 어찌하여 '악의 평범성'을 그토록 고찰하고 경계했는가. 악이 때로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사소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평범한 곳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을 망각하고서 다른 무언가로 치부해버리는 순간 악을 고칠 방도도, 그 원인을 찾아 고민하는 것도 할 수가 없게 돼버리기 때문임. 지금의 러시아/러시아인이 괴물인가? 거기에 '예'라고 답하는 순간 우리는 저들은 물론이고 우리 안에 숨어있는 악에 대해서도 계도의 길을 영원히 잃어버림.
하히해(hategi5)2022-04-19 22:10
글쎄 러시아는 매우 순한맛인데
한 민족이 6백만 단위로 절멸당하고 수천만이 죽어나간 전쟁에서 성립한 이론이, 처절하긴 하나 고작 수만 정도 희생에 그쳤고 내외부에서 반전시위도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현 사태에서 반박될거라 보진 않음
태생부터 글러 먹은 건 없어.
그럼 크면서 글러먹은건감 - dc App
한나 아렌트가 어찌하여 '악의 평범성'을 그토록 고찰하고 경계했는가. 악이 때로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사소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평범한 곳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을 망각하고서 다른 무언가로 치부해버리는 순간 악을 고칠 방도도, 그 원인을 찾아 고민하는 것도 할 수가 없게 돼버리기 때문임. 지금의 러시아/러시아인이 괴물인가? 거기에 '예'라고 답하는 순간 우리는 저들은 물론이고 우리 안에 숨어있는 악에 대해서도 계도의 길을 영원히 잃어버림.
글쎄 러시아는 매우 순한맛인데 한 민족이 6백만 단위로 절멸당하고 수천만이 죽어나간 전쟁에서 성립한 이론이, 처절하긴 하나 고작 수만 정도 희생에 그쳤고 내외부에서 반전시위도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현 사태에서 반박될거라 보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