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했듯이 루블 매도 버튼을 뽑아버린거고, 통화는 혈액처럼 자유로이 순환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김.
익명(121.170)2022-04-19 23:40
답글
단순히 자존심 문제라고 하기에는 수많은 파생상품이나 경제 지표가 환율에 연결된게 많긴 함
익명(121.170)2022-04-19 23:44
환율방어로 눈에 보이는 환율을 지키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음 근데 그리해놔도 루블의 가치는 바닥을 찍어버렸으니 실익은 없음
tidore(tdr3620)2022-04-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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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2026-07-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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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ㄱㅅ - dc App
오래살자(sd270503)2022-04-19 23:47
간단하게 말해서 천원 = 1달러 이 환율 그래프가 찍힌 상태에서 그냥 거래를 못하게 막아버린거임.
그럼 천원 = 1달러 전광판 그대로 안움직이겠지? 거래가 없으니까. 근데 실제 가치도 천원 = 1달러겠어? 거래도 못하는 화폐인데? 그냥 휴짓조각이지.
익명(deathmatch22)2022-04-19 23:44
답글
쉽고 빠르게 이해됨 ㄱㅅ - dc App
오래살자(sd270503)2022-04-19 23:46
경잘알은 아니지만 어쨌든 답하자면 경제보다는 정치적인 이유임 외환보유고와 국가잠재력을 긁어모아서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만이라도 가시적인 지표들을 좀비처럼 안정화시켜놓고 내부의 정치적 역량을 유지하려는 거임 쉽게 말해서 전쟁 이기고 대책 마련되기 전까지 들고일어나지 말라고 모든 걸 갈아넣어서 일단 버티는 중인 것 같음
익명(nikias1996)2022-04-19 23:45
답글
러시아 경제가 나락갈 게 너무 기대된다 - dc App
오래살자(sd270503)2022-04-20 00:05
1. 보통 화폐 가치가 급격하게 씹창이 나서 휴지조각이 되면 수입할때 비용이 상승해서 물가 상승이 우주 저멀리까지 가버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거 어떻게든 막으려고 환율 방어를 하는 경향이 있음. 2. 화폐 가치의 씹창을 막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 현재 러시아는 기준 금리 20%까지 올린 상태인데, 이러면 시장금리도 자연스럽게 따라가서 시중경제가 대출 이자로 신음하게 됨. 이자 못갚고 파산신청하고 볼가강에 다이빙 하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남.
dd(220.117)2022-04-19 23:46
답글
3. 보통 환율 방어는 외채, 달러를 이용해서 함. 그래서 외환위기 겪은 아시아 국가들이 트라우마에 걸려서 달러 외채를 미친듯이 모음. 이걸 중앙은행이 환율에 따라 사고팔고 하면서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조정함. 하지만 러시아는 지금 제재 쳐맞고 손발이 묶인채로 두들겨 맞고 있어서 이걸 못함. 그래서 억지로 루블화 지불을 강요하는건데 씨알매리도 안먹힘. 4. 위에서 말한대로 기준금리가 20%여서 수입 비용이 미친듯이 솟을 상태여서, 물가 상승을 감당못함. 거기에 여러 제재로 필수적인 중간재도 수입못하니 이걸 대체하기 위해 중국에 웃돈주고 비싸게 사거나 아니면 새로 개발하거나 해야되는데 둘다 돈이 많이들고 단시간에 해결 불가능한 상황인데 빌려간 달러표시 외채를 갚아야 되는데 이걸 낼 달러가 고갈나면 그게 디폴트
dd(220.117)2022-04-19 23:49
답글
5. 디폴트 선언은 경제에서 이미 나라 경제가 씹창이 난 사실을 국가에서 친절하게 오피셜 내주는 것과 같음. 그래서 시장에 패닉을 불러오고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방어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음. 뉴스에 디폴트 오피셜 뜨면 어쩌겠어요 다들 우루루 은행가서 내돈 내놔라 하고 뱅크런 터지지. 그런거. 그리고 이런 방어적인 행동들이 돈의 순환을 경직되게 만드는데, 돈은 파이프에 흐르는 물처럼 계속 흘러야 경제가 잘 돌아가게 되어있음. 그래서 중앙은행들이 돈 찍고 억지로 뻠핑해서 공급하게 그러는거. 근데 디폴트가 터지면 그게 안됨. 경직되서.
누가 말했듯이 루블 매도 버튼을 뽑아버린거고, 통화는 혈액처럼 자유로이 순환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김.
단순히 자존심 문제라고 하기에는 수많은 파생상품이나 경제 지표가 환율에 연결된게 많긴 함
환율방어로 눈에 보이는 환율을 지키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음 근데 그리해놔도 루블의 가치는 바닥을 찍어버렸으니 실익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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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해서 천원 = 1달러 이 환율 그래프가 찍힌 상태에서 그냥 거래를 못하게 막아버린거임. 그럼 천원 = 1달러 전광판 그대로 안움직이겠지? 거래가 없으니까. 근데 실제 가치도 천원 = 1달러겠어? 거래도 못하는 화폐인데? 그냥 휴짓조각이지.
쉽고 빠르게 이해됨 ㄱㅅ - dc App
경잘알은 아니지만 어쨌든 답하자면 경제보다는 정치적인 이유임 외환보유고와 국가잠재력을 긁어모아서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만이라도 가시적인 지표들을 좀비처럼 안정화시켜놓고 내부의 정치적 역량을 유지하려는 거임 쉽게 말해서 전쟁 이기고 대책 마련되기 전까지 들고일어나지 말라고 모든 걸 갈아넣어서 일단 버티는 중인 것 같음
러시아 경제가 나락갈 게 너무 기대된다 - dc App
1. 보통 화폐 가치가 급격하게 씹창이 나서 휴지조각이 되면 수입할때 비용이 상승해서 물가 상승이 우주 저멀리까지 가버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거 어떻게든 막으려고 환율 방어를 하는 경향이 있음. 2. 화폐 가치의 씹창을 막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 현재 러시아는 기준 금리 20%까지 올린 상태인데, 이러면 시장금리도 자연스럽게 따라가서 시중경제가 대출 이자로 신음하게 됨. 이자 못갚고 파산신청하고 볼가강에 다이빙 하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남.
3. 보통 환율 방어는 외채, 달러를 이용해서 함. 그래서 외환위기 겪은 아시아 국가들이 트라우마에 걸려서 달러 외채를 미친듯이 모음. 이걸 중앙은행이 환율에 따라 사고팔고 하면서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조정함. 하지만 러시아는 지금 제재 쳐맞고 손발이 묶인채로 두들겨 맞고 있어서 이걸 못함. 그래서 억지로 루블화 지불을 강요하는건데 씨알매리도 안먹힘. 4. 위에서 말한대로 기준금리가 20%여서 수입 비용이 미친듯이 솟을 상태여서, 물가 상승을 감당못함. 거기에 여러 제재로 필수적인 중간재도 수입못하니 이걸 대체하기 위해 중국에 웃돈주고 비싸게 사거나 아니면 새로 개발하거나 해야되는데 둘다 돈이 많이들고 단시간에 해결 불가능한 상황인데 빌려간 달러표시 외채를 갚아야 되는데 이걸 낼 달러가 고갈나면 그게 디폴트
5. 디폴트 선언은 경제에서 이미 나라 경제가 씹창이 난 사실을 국가에서 친절하게 오피셜 내주는 것과 같음. 그래서 시장에 패닉을 불러오고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방어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음. 뉴스에 디폴트 오피셜 뜨면 어쩌겠어요 다들 우루루 은행가서 내돈 내놔라 하고 뱅크런 터지지. 그런거. 그리고 이런 방어적인 행동들이 돈의 순환을 경직되게 만드는데, 돈은 파이프에 흐르는 물처럼 계속 흘러야 경제가 잘 돌아가게 되어있음. 그래서 중앙은행들이 돈 찍고 억지로 뻠핑해서 공급하게 그러는거. 근데 디폴트가 터지면 그게 안됨. 경직되서.
자세해서 좋음. ㄱㅅㄱ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