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판에 영영 들어오지 못하나. 그렇지는 않다. 관건은 시진핑 주석이다. 그의 미래에 중국의 미래가 달려있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그립 정도나 포지션도 시주석의 미래와 밀접하다. 시진핑을 읽는 코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그는 기술만능주의자다. 기술이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2012년 11월에 정.권을 잡자마자 서둘러서 고안해 2013년에 발표한게 ‘중국 제조 2025’다. 시주석은 기술 개발로 현재 처한 인구 절벽, 한편으로 실업율 증가, 경제성장 부진, 부동산과 금융의 난조를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술만능주의다. 기술을 통해 수출과 생산을 늘릴 수 있고 미국의 기술과 특허 견제를 뿌리칠 수 있고, 반도체나 전기차 분야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고, 통신장비나 해킹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 있다고 그는 믿는다. 어마어마한, 무제한적인 지원을 기술 개발에 쏟고 있다.
또 하나의 코드는 시진핑의 시간관념이다. 그는 20년을 자신의 시간으로 보고 있다. 마오쩌둥은 대만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돌려받을 수만 있다면 100년 이상이라도 기다릴 수 있다’고 했다. 마오의 시간은 1백년이라고 할 수 있다. 덩샤오핑에게 시간은 50년이다. 덩은 ‘한 국가 안에 두 제도’의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캐치프레이즈로 홍콩 문제를 해결했다. 1997년 반환 이후 아직 50년이 안됐지만 홍콩은 중국의 계획대로 착착 본토에 합쳐지고 있다는게 중국 지도부의 시각이다. 시진핑의 20년은 그보다 절박하다. 2012년 집권한 그는 지금까지의 10년을 중국의 경제, 외교, 국방 역량 강화에 힘썼고 이제부터의 10년은 대만 문제 해결에 쓰겠다는 심산을 거의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중공당 역사상 이례적인 20년 연속 집권론의 이론적인 토대다. 그의 3연임이 2022년 10월부터 시작해서 2027년 10월까지이고, 4연임은 2032년에 끝난다.
성공할까. 베이징의 지식인들은 숨을 죽이고 있다. 아직까지 3연임에 대한 공개적 반대는 어떤 개인도 못내놓고 있다. 철권통치라고 해도 좋고, 사회주의 중국의 최대 성공 지표가 될 대만 문제 해결을 앞두고 지도부를 밀어줘야 한다는 정서일 수도 있다. 겉의 공기와 다른 흐름이 물론 있다. ‘19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이렇게까지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없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중국 공산당과 시주석 앞에 돌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돌발변수가 나타났다.
출처 : https://firenzedt.com/21514
문일현 중국정법대 교수가 쓴 칼럼임. 전문에는 정떡내용이 있어서 일부만 퍼옴.
핑핑이 임기는 20년이고 임기 후반부에 머만 침공을 시도할수 있다는 내용.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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