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부 왕고 잡은지 얼마 안됐을 때 이야기.



당직 관련 즈언통같은게 하나 있는데


당직사령이 석식 먹고 난 다음에 식판을 취사병이 처리해주는 즈언통이 있었음.


대신 당직사령만 해주는거고, 상황조장은 자기가 알아서 닦아야 함.



전입 온 지 얼마 안 된 소위가 상황조장 근무 처음 들어온 때였는데


이 양반이 교육을 덜 받은건지 밥 먹고 나서 식판을 취사장 싱크대 안에 그대로 넣고 나가려고 하더라고.


근데 그걸 마침 밥 먹으러 온 당직사령이 봤음 ㅋㅋㅋㅋㅋㅋ



그 날 당직사령이 평소에는 웃고 다니면서 취사병 고생한다고 음료수 같은거 주고 가던 양반이라 우린 별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시1발 그 자리서 말로만 한 10분을 돌려버리더라. 군인 정신부터 시작해가지고 병 사역까지 나오는데 내가 보기 민망할 정도로 돌려버림 ㅋㅋㅋ



대나무꽃 달려면 저 정도는 해야되나 했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