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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딱히 안하고 보통 세탁기는 어머니가 많이 쓰시니까

군대 가기 전에 세탁기 다룰 일이 막상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군대가면 뭐 당연히 짬찌가 세탁 다 알아서 해야하니까 처음에 좀 빡세긴 했음


아무튼 엄마한테 세탁기 쓰는거 다 물어보고 직접 돌리고 그렇게 했는데

와 처음에 저런 에러들 보면 머리 새하얘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랬던 기억이 남


보통 저런 에러들 뜨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군대 물 자체가 수질이 개쓰레기라 필터가 자주 막히고 (상수도가 아님)

세탁물 관리도 대충하니까 세심하게 주머니 하나하나 안보면 주머니에서 나온 이상한 것들이 필터를 막기도 하고

(가장 최악은 젓가락... 도대체 왜 거기다가 넣어놓는건지)

나때 드럼 막 설치되고 그러던 시기였는데, 드럼 세탁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관리 잘못하고 그러니까


위에 저 에러들이 그냥 종합선물세트로 퍼퍼펑 터짐

나중에는 결국 다 통돌이로 회귀하더라ㅋㅋ 근데 통돌이라고 딱히 달라질것은... 없었던거 같음


하여튼 그래서 군대 제대하고 나서 한동안 저거 좀 트라우마 있었음

다행히도(?) 사회 나가서는 저런거 볼일 진짜 없더라

지금이야 자취만 벌써 4년 하고 있지만은 아무튼 그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