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을 부수고 "보급없이 3일컷"을 허세가 아니라 진짜 해냄
그것도 무지성돌격이 아닌 '적의 보급로를 기습으로 끊어서, 존버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벌판에서의 조기결전을 강요한다' 는 판을 짠 탁월한 "전술적 사고"

13세 소년의 말을 일단은 안 죽이고 들어본 "인내심"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되자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고
다른 성들이 줄줄이 항복하자 '아 진작에 이랬어야 했구나'고 후회한 무려 "학습능력"

동료의 시신은 물론 부상병조차 버리고 약탈품을 대신 챙긴 도적떼와는 달리
충분히 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길 위해 죽어간 8천 용사들에게 부끄러워
싸우다 죽기를 택한 "전우애"


서초패왕님...초나라 갓 쓴 원숭이 소리는 들으셨어도
루스끼 새끼들에 비하니 역시 희대의 걸물이 맞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