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수 얘기하는거임
KIDA피셜 항모 사업비가 대충 2조 7000억이고
FX-3의 40기 7조 4000억 기준 20기 3조 7000억 잡아서
도합 총사업비 6조 4000억 +- a라고 치자

KDDX가 9000억원이고 대구급이 3500억원임
두 함종을 1 : 1로 도입한다 치고 대충
KDDX 5척 + 대구급 5척 +- a 를 도입할 수 있음

이제 이걸 양과 질로 구분해서 볼거임
우선 질적인 부분에서, 항모는 단일 체계로 높은 운용효율성과 전투효율성을 지님
그리고 항모는 수상전투함과 전혀 다른 특성으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원해로 나갈 수록 항모의 전투력 가중치는 점점 커짐
= 요약하자면 저 둘을 비교시 분명히 항모가 더 우위임

하지만 동시에 양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음
항공모함의 높은 효율은 많은 자원을 한 곳에 집중해서 가능해진거임
다르게 말하면 항공모함은 그 많은 자원을 반드시 집중적으로만 운용해야함
그에 반해 수상함 10척으로 구성된 전력은 필요에 따라 전력을 쪼갤 수 있고, 로테이션을 돌려 피로를 줄일 수 있고, 부분적으로 귀항시켜 손상을 복구할 수도 있고, 부족한 부분에 재배치할 수 있음
= 요약하자만 수상함 전력은 유연성에서 압도적임

둘 모두 장단점이 있고 어느정도 이상의 규모가 확보 ( 중국 혹은 미국 ) 된다면 항공모함 역시 유연성을 갖추기 때문에 수상함 구조에 대해 완벽한 우위를 갖출 수 있음

하지만 만약 전력증강에 한계가 있다면 한 척의 항공모함에 전력을 집중하는건 높은 전투효율을 챙김과 동시에 유연성을 포기하게 되는거임

그럼 가장 중요한 생존성이랑 이게 무슨 관련이냐
현대의 해상화력자산은 장사정화 고정밀화되어 치명성이 극도로 증가했고 이는 철저히 장거리 정찰에 의존함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피탐 = 피격 = 피해라는거임

그런데 여기서 함대를 뭉쳐서 운용하면 어떻게 될까, 적이 함대를 찾기 위해 정찰해야하는 공간이 확 줄어들어서 피탐 가능성이 올라가고 동시에 전력이 집중되어 한 번의 피탐이 함대 전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하게 됨
만약 함대를 여러개로 쪼개두었다면? 다수의 함대가 해양 여기저기를 점유하고 있어 정찰 면적이 올라감과 함께 한 번 노출되어 공격받아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거임

그래서 해상에서의 고기동, 저피탐, 경량화를 추구해서 넓은 면적에 유연하게 다수의 자산을 흩뿌리는 개념이 생긴거고
여기서 항공모함 1척에 대응한 수상함 10척의 비교우위가 생긴거임

정리하자면 국지적인 한 전투에서 항공모함 1척과 수상함 10척을 비교하라면 항공모함이 압도적으로 효과적일 거임
하지만 넓은 전역에서 양 쪽이 가용한 공군/우주/잠수함 등의 지원자산을 총동원한 채로 항공모함 1척과 수상함 10척을 비교하라면 수상함 10척의 생존성이 더 높을지도 모름


ps. 아 참고로 미 해군은 둘 다 하는중일걸?
저피탐 유무인 복합수상함과 잠수함을 적대지역 안으로 밀어넣어 분산화함과 동시에 적의 행동반경 바깥에서 기존의 항공모함 중심의 집약적 전력운용을 보다 장사정화하는 방향이었던걸로 기억함
걔들은 돈이 많고 가진 자산의 총량이 더 크니깐..
근데 이건 나도 잘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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