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따른 부품 부족으로 가전제품에서 반도체를 빼서 군사 장비를 만들고 있다고 미국 상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러시아가 컴퓨터 반도체 수입을 차단하는 미국 주도의 제재로 인해 군사 장비와 기타 물품 제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발견한 러시아의 군사 장비를 보면 냉장고나 식기세척기에서 빼낸 반도체로 채워져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