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해서 연금+비정규직 돌아다니며 먹고사는 노인이 있음

근데 이 노인이 치매가 옴

치매 초기까진 모를까 치매 중기에 접어드니 일도 할 수 없고 외출도 힘들어짐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간병하거나 요양병원에 보내줄 상황이 되는 것도 아님

그렇지만 연금은 꼬박꼬박 들어옴

이 노인이 돈계산 자체가 안되고 일상생활도 극히 어렵다 보니 쓰는 돈도 없어짐

진짜 정신이 그나마 들때 집앞 슈퍼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빵이나 소시지, 김치를 어쩌다 사는게 고작임

가스나 수도, 전기도 쓰기 어려워지다보니 공과금도 덜 나옴

당연히 돈은 벌리는거고


이 노인이 돈 잘 번다고 잘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