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위키에 등재된 판터에 대한 독일군 평가를 보면
(44년 3월 5일 구데리안 기록)
“전선의 보고에 따르면 엔진수명은 1000km 수준으로 증가했다. 최종구동장치의 내구성 이슈는 사라졌고 조향장치와 변속기의 파손율도 허용범위 이내였다.”
(44년 3월 6일 ~ 44년 4월 15일 구데리안의 코멘트)
“1대대 2기갑연대는 7대의 판터중 4대가 1500km에서 1800km를 주행하는 동안 어떠한 엔진결함이나 변속기 파손이 없었다고 보고 했다.”
(1대대 2기갑연대의 보고)
“전차병 가블렙스키가 운전한 섀시넘버 154338, 엔진넘버 8322046 판터는 1878km를 주행하는 동안 어떠한 문제도 없었고 첫 엔진과 변속기로 여전히 작전중이다.”
(44년 5월 기갑부대 장군의 언급)
“판터의 평균수명은 4호 전차와 거의 동등하다. 몇몇 경우에는 기어박스를 교체해야하긴 했지만 대체로 비슷한 정비주기를 가졌다.”
(44년 6월 28 구데리안의 보고)
“판터는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다만 판터의 최종구동장치는 엔진수명보다 짧아 이에 대한 대책은 필요하다.”
이 내용들 보면 초기 투입땐 문제가 많았지만 44년 쯤 되면 신뢰성이 꽤 오른 거 같고 최종구동장치 문제도 없진 않았지만 어찌어찌 품고갈 수준은 된거 같은데 어케들 생각함?
그런데 그때는 이미 전황이 망함
신뢰성은 괜찮게 고쳤는데 이미 너무 늦었음. 다만 그래도 티거나 킹타보단 나은 신뢰성이었지.
그때쯤 되면 보급망해서 부품 끊기는 바람에 저절로 신뢰성이 꼬라박음
초기형(D형)은 연료배관과 배기관이 설계부터의 결함이 있어서 정말 못써먹을 정도로 신뢰성이 없었고 후기형(A형)에서 설계결함은 해결하지만 트랜스미션의 문제는 끝내 해결되진 않았음..44년에 "악명에 비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건 독일이 그래도 어떻게든 써먹어야 하기에 어지간한 이동거리는 철도로 때우고 정비인원과 부품을 갈아넣었기 때문이지..근본적으로 좋은 신뢰성을 가진 전차는 아니었음..
final drive = 종감속기
원래 30t 차량용 ZF제 변속기를 집어넣고는 50t로 벌크업해서 양산하면서 맛간거라 엔진 룸을 좀 여유롭게 잡아야하는데 이걸 못했음 그래서 부하 덜 걸리라고 나중에 RPM 제한 걸었을텐데 - dc App
아예 셔먼같이 앞으로 쭉 빼고 커버를 달아서 변속기를 더 큰 놈으로 달았으면 해결되었을걸 - dc App
근본적으로 급박한 전황때문에 설계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rpm 제한 같은 땜빵식 조치로 써먹을 수준은 유지했다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