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식량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만이 아니다. 좋은 시절은 15년 전에 끝났다.
- 이 기사는 각종 그래프와 통계를 통해 지난 수십년간 이어져온 식품가격 상승의 원인과 추세 등을 설명한 FAZ 칼럼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식량가격과 가용성이 화제로 대두되었다. 전쟁 발발 이후 옥수수 가격은 약 20%, 듀럼 밀 가격은 시장에서 무려 60%나 올랐다. 그러나 식품 가격 상승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FAO(식량농업기구)의 식품가격지수를 보면, 약 20년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970년대 초반 식량 위기 당시 최악에 도달했을 때에도, 가격은 오늘날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식료품 가격 : 2016년 4월과 비교하여 얼마나 상승했는가?
식용유 : 135% 상승
곡물 : 92% 상승
유제품 : 91% 상승
육류 : 39% 상승
설탕 : 30% 상승
(식량위기가 있었던) 지난 1972년과 마찬가지로, 2007년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이었다. 1970년대에는 이미 현저히 감소된 잉여 생산물을 사회주의 세계로 수출함으로써 상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특히 동시에 농작물 실패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 필요성은 훨씬 더 컸다. 2000년대 중반, 급격한 유가 상승 때문에 옥수수로부터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이 지급되었다. 장기간의 가격 하락 때문인지 사람들은 식량에 대한 주제를 잊어버린 것 같다. 동시에 먼저 베트남, 그 다음은 인도에서 쌀 가격 인상을 이유로 수출 금지령을 내렸고, 이는 결국 수입국의 패닉 바이(허겁지겁 웃돈주고 사는것)와 쌀 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졌다.
에너지 가격은 항상 식품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식품 생산은 에너지 집약적인 사업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직접적으로는 연료비에 영향을 미치지만, 더불어 온실 및 창고 보온 및 냉각기술도 더 비싸지게 된다. 1970년대 초반 식량 위기가 당시 석유 파동과 동시에 일어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천연가스 가격지수 : 2010년을 100으로 기준으로 함.
2022년 3월 현재 271.
유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천연가스 가격이다. 1990년대에 식품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적었던 것은 유가상승과 일치하며, 2000년대와 2010년대의 식품가격 상승과 최근 급격한 식자재 가격 상승은 천연가스 가격에 상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비료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천연가스는 생산비용의 최대 80%를 차지한다. 특히 요소는 암모니아와 천연 가스, 공기 및 물을 합성시킴으로서 생성된다. 지난 6년간 천연가스 가격은 3배 이상 올랐으며 이러한 급격한 가격 상승은 작년부터 시작되었다. 높은 비료가격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부들이 비용을 전가할 수 있다면, 가격에 직접 반영된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대신 비료 사용량을 줄일 것이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다.
비료 가격 : 2010년을 100으로 기준으로 함.
총합 232.53
품목별
요소 : 371% 상승.
삼중인산염 : 190% 상승.
디아모늄인산염 : 189% 상승.
인산염 : 119% 상승.
염화칼륨 : 87% 상승.
식품 가격이 높아지면 이는 곧바로 영양실조로 이어진다. 영양실조에 처한 인구는 1990년 약 10억 명에서 2020년 6억 8400만 명으로 감소했지만, 식량 위기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더욱이 총계가 감소하면서 세계 일부 지역의 실태에 대한 판단을 흐려놓는다. 아시아의 영양실조 인구는 20.01년 이후 4분의 1 만큼 감소한 반면 아프리카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40% 증가했다. 중남미에서도 2020년에는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수치가 증가했다. 총량이 감소한 것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상황이 개선된 결과일 뿐이다.
영양실조 인구 숫자 : 단위 (백만)
주황색 :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짙은 연두색 : 중앙아시아 및 남아시아
옅은 연두색 : 그 외 아시아
황색 : 아프리카
이전 위기와 마찬가지로, 최근 식량 위기에도 여러 요인이 수렴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망이 중단되고 운송 비용이 증가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여기에 경제 회복이 예상되면서 높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반면, 일부 작물의 작황은 악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이후) 지난 30년간 곡물 생산량을 3분의 2만큼, 생산성을 4분의 3만큼 늘렸다. 밀레니엄의 전환기에도 미국은 곡물 수출에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에는 러시아가 20%의 점유율로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이 되었고, 우크라이나가 9%로 5위를 차지했다. 곡물 면에서 양국은 미국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밀 수입량 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 (2020년)
소말리아 : 100% (우크라이나 68%, 러시아 32%)
라오스 : 94% (러시아 71%, 우크라이나 23%)
이집트 : 82% (러시아 61%, 우크라이나 21%)
수단 : 76% (러시아 71%, 우크라이나 5%)
콩고민주공화국 : 69% (러시아 55%, 우크라이나 14%)
세네갈 : 66% (러시아 50%, 우크라이나 16%)
탄자니아 : 64% (러시아 62%, 우크라이나 2%)
덧붙여서, 관련 연구에 따르면 식품의 선물거래가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는 가정은 입증할 수 없는 가설이다. 대신 정치적인 조치는 가격 상승에 한몫한다. 빈곤국에서 식품가격 상승에 대비해 취한 가장 흔한 조치 중 하나는 금수조치였다. 이러한 제한은 2007년과 2008년에도 적지 않게 일어났고, 지금 또다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직관적으로는 정확하고, 개별 사례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맥락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예를 들어, 2010/11년 식량위기에 대한 세계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당시 밀 가격 상승분의 40%는 소비 증가와 생산 인센티브 감소(수출 부족으로 인해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조치) 때문에 일어났다고 한다.
독일의 식량 자급률
밀 : 125%
육류 : 121%
옥수수 : 59%
채소 : 36%
식물성 기름 : 26%
과일 : 20%
수입 의존성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경우, 부드러운 밀이나 육류 자급률이 높다는 점은 식량안보에 확실히 긍정적이다. 채소와 과일의 경우 이러한 비율이 50% 미만인데,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품목은 EU 국가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블루베리는 특히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상임.
읽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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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빼곤 자급률 전멸임
쌀 말고 모든게 죽어서 남들 묫자리 파는 거 저승에서 구경하는 게 머한임 - dc App
주식 자급률 세자리수 찍는 애들끼리 경쟁하면 거기서 쩌리가 머한임 - dc App
자급률 전멸인 부분을 쌀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수요량이 늘어나버리기 때문에 자급률이 70%대로 팍 떨어진다.
쌀에 집중된게 문제임 지금 우리나라 농업에 투자되는 보조금 대부분이 쌀농사에 들어가고 있는데 만일 다른 식량자원이 가격이 올라버리면 쌀도 덩달아서 급격하게 올라버리는 문제가 생길수있음 이럴 경우엔 쌀값이 오름과 동시에 다른 식량자원들의 가격도 덩달아 급격하게 오를수있어서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올수있음
쌀만 퍼먹고 나머지는 없는게 조선시대부터의ㅡ전통임 ㅋㅋㅋ
우리가 먹거리 대부분을 수입해서 소비하는 구조라서 상대적으로 쌀이 남아돈다는 생각은 못하는것임? 만약 다른 곡물수입이 중지된다면 우리 종합 식량자급율 20프로 남짓으로 알고 있음...지금 우리가 북한보다 인구는 두배인데 쌀 소비량은 절반일껄...먹을꺼없으면 쌀만 죽어라 퍼먹는 구조일꺼고 쌀도 답도없이 모자르겠지
애초에 그런일 거의 없을거라서 지금의 식량수입 체제로 전환해온거니까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후에나 통용될 상황 논하는건 의미가 없음. 운석이 떨어지거나 옐로스톤 대분화라도 갑자기 일어나는게 아닌 한 머한이 준비할 기간도 없이 갑자기 쌀밖에 자급 못하는 극한상황에 1년만에 돌입하는 전개따위는 현실에 안나옴
'주식 보급률 100% 오버인 국가 중에서는' 상태가 안 좋긴 한데 반대로 말하면 그걸 못하는 나라보다는 훨씬 사정이 좋지. 문제는 우리나라랑 비교대상이 될만한 선진국은 거의 전부 자급자족률 어느 정도 된다는 거고 ㅋㅋㅋ
소말리아 시발;;
다 뒤지는거야 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식품값 비싸다고만 생각했는데 매년마다 계속 오른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
근데 전쟁만 끝나면 다시 원상태되는거 아닌가? - dc App
우크라 전쟁만 문제가 있는건 아님 유가상승마다 지속적으로 비료 가격은 상승하고 기후변화 때문에 식량생산이 좆되는 상황이 매년 일어나고 있음
이 칼럼에서 지적하는게 바로 이런 장밋빛 기대를 섣불릴 하지 말라는걸로 보임. 전쟁 상관없이 애초에 에너지값 상승한건 코로나로 인해서 좆박은 다음 회복 기대감과 물류대란 등으로 상승한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정치적 리스크는 세계 어디에든 남아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기후 문제가 있음.
원래 오를땐 급속으로 오르고 천천히 내림. 전쟁 끝나도 원상복귀 할려면 몇년은 걸릴듯. 괜히 Rocket and Feather란 말이 있는게 아니지
애초에 전쟁 지분이 70 80%되고 이게 아니잖아 원인이
맬서스가 옳았네 ㅋㅋ
간척 각이냐?
전쟁이 나든안나든 식량가격 폭등할 이유는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그거네
아니 정작 이런 양질의 경제글은 주식 관련 갤들에 하나도 없고 군갤에 올라오냐 ㅋㅋㅋㅋ 매번 웃기노
그런 갤들은 진작에 정떡들이 자기들 변기통으로 포밍했지 ㅎㅎㅎ...
인생 진짜로 씹창난 사람들은 정보글에 집중할 여유따위 없으니까... 성격도 망가질대로 망가졌고
정떡오염되서 정보글들 다 떠났지롱
그래도 전세계의 식량생산량은 장기적으로 증가해온 거 아냐? 힌디 무슬림 가톨릭 산아제한 좀 했으면..
생산량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단가가 오르는게 문제임 아무리 생산량이 많아도 기후위기 같은 걸로 생산단가가 오르면 공급하는 측에선 수출 물량통제를 해서라도 가격을 유지하려고 할걸
식량이 부족하다 X, 식량이 비싸다O
소말리아 100%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저런데는 농사가 클수가 없는게 기껏 농사 지어봐야 다들 유니세프가 주는 공짜밥 먹으면 어디 팔수가 없어서 농사가 무의미해짐
당장 기후사정으로 농사 망친곳이 넘쳐나니까 앞으로가 더 심각해보이긴해.
이번 식량문제는 정말 다르게 봐야되는게 이 문서에도 말했듯이 기후변화 라는 엄청난 변화가 가시권에 들어왔음 지금 머한도 6월까지 큰 비가 없을 예정인데 이러면 봄에 심는 작물들은 엄청난 영향을 받고 수자원 소모가 가속화가 될거임 수자원 소모속도가 빨라지면 식수문제와 산업용수 문제가 붉어질것이고 식량문제도 똑같이 경고등이 들어올수밖에없음 타국도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자연스럽게 인류의 식량문제는 정말로 큰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음
그럼 세계의 식량 상당수를 돼지같이 쳐먹는 인류의 암덩어리 짱깨만 없애버리면 해결되겠네?
영양실조 통계를 총인구대비 퍼센트가 아니라 숫자로 제기한게 좀 거슬리는데 1990년대에 비해 인도,중국의 인구증가가 유의미하게 높은수준인데 10억에서 6.8억으로 줄은게 단순히 동아시아의 기아율 감소때문이라고만 보는게 맞는가 모르겠다. 경각심을 가지자는 취지인건 알겠지만 인구수증가와도 연계해서 썻다면 좀더 좋았을거 같음 중국,인도 대가릿수만 줄어도 식량가격 떨어질것 같은데
단순비교로 1990년대에 54억명이고 2020년대에 78억명임 물론 그동안 발전한 농업기술등을 따져봐야 하기때문에 정확한 비교라곤 할수 없지만 단순계산으로 소모량이 1.5배가 늘었는데 식량문제를 비료가격 상승 등으로만 보기엔 좀 그렇지 않나 싶음
그 반대가 될 확률도 엄청나게 큼. 일단 이번 식량위기는 친러친중국가도 타격치기 잘들어가서 나라 엎어질 가능성이 좀 있는거 같다.. 특히 이란, 러시아.. 그거만 되더라도 상황반전 아니겠나?
인구를 좀 줄여야돼 선진국은 알아서 주는데 후진국들은 늘고만 있으니
이거완전 신맬서스주의자
다행히도 성평등한 사회에서는, 특히 여성의 교육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에서 인구 증가율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사회가 나아가야할 아주 인도적인 산아제한정책임.
나도 이 생각함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과 성평등정책 및 피임도구 무지성 투하를 한다면 적절한 출5산율로 떨어질거임
당장 우리 쌀 자급률 높은건 다행인데, 지금 식량 생산 폭망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기후 변화라고 들었음 그럼 딴 나라가 기후변화로 밀 생산 폭망한 것처럼 우리도 기후변화 또는 저번처럼 집중된 폭우 등으로 쌀 생산량 개망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됨
애초에 식량안보는 자급률로만 따지는게 아님. 그런 의미에서 머한은 좀 낮고, 싱가폴이 무지 높은편이고
일단 우리나라 쌀은 기후변화엔 괜찮음 에초에 쌀농사의 북방한계선인 곳이니까. 다른것들이 문제지 고랭지농업쪽 타격이 클거임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여긴 북방한계선 따위라 하기엔 너무 따뜻함 - dc App
짱깨 절반 뒤지면 가격 내려감? 일단 죽여보고 테스트 하면 안됨?
맨날 좋은 시절 다 갔대
ㄹㅇ 경기 좋아질땐 아무말 없다가 조금만 나빠지면 저렇게 비관적 사설 쏟아내서 공포심 조장함. 저렇게 공포심 조장해서 뭔가 얻어내는게 있으니까 그런거겠지
그러게 말이야. 20년을 넘어 30년째 "좋은 시절 다 감 ㅅㄱ" 이 지랄하고 있지ㅋㅋㅋ
소일렌트그린 이즈 피플!! - dc App
이런거보면 출12산율 좆박은게 지구환경변화 대처를 위해선 선구자인거 아니냐? 인구늘리는 새끼들이야말로 무책임한거지
지구 레벨에서 보면 그런데 국가 레벨에서 보면 인구=국력이니까
소일렌트 그린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