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약 문제로 공산오차가 말도 안되게 넓어짐.ㅇㅇ

그거면 다행이지 아예 날아가야 하는 비거리의 택도 안되는 거리에 떨어지기도 함.

군 시절에 미군이 던져놓고 간 105mm 치장 물자를 주기적으로 사격훈련에 썼는데, 당연히 유통기한이 다 지나간 놈들이라 쏠 때마다 사격 결과가 좀 쎄했음.

대충 표적좌표 주변 반경 얼마 안에 떨어진다 하는 공산오차 평균값이 있는데 얘네들은 거기에서 크게 엇나감.

그러다가 조정까지 다 하고 포대 효력사 때렸는데 제대로 떨어졌다는 보고가 없음. 착탄음이 분명히 들려왔는데???

그뿐이랴? 산 위의 관측반으로부터 보고 자체가 안 들어옴.

통신 자체가 두절되고 관측반 측 통신망은 침묵임.




레알 살면서 사람이 자살 마려운 표정을 짓는 걸 딱 한 번 봤는데 그게 저때 우리 교장 교관 표정이었음.






다행히 포대와 탄착지 사이에 위치한 산정에서 관측 교육을 받고 있던 초군반 쏘위들 약 80여명이 단체 전멸하는 머한육군사에 길이 남을 대참사는 없었음.





포탄이 그만큼도 못 날아가서 관측 교장 올라가는 산 중턱 즈음에 꽂혔거든.

관측반하고 포상 사이의 통신선을 날려버린 거였음.





교관들은 자살 마려운 정도가 아니라 자살 직전까지 갔고 해당 로트 번호 탄들은 한동안 대규모로 부대 창고에서 어딘가로 실려나갔음. 아마 싸그리 폐기처분했겠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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