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으로 기병 막으면 좋다는 단순한 발상을 몰랐을 리도 없고
판금갑옷이나 마갑도 없던 시절이면 돌격 난이도가 중세후기보다 훨씬 높았을 텐데
돌격을 어떻게 했을까? 장창방진 만들면 백병전이 약해지니까 보병 데려와서 밀어버리나?
장창으로 기병 막으면 좋다는 단순한 발상을 몰랐을 리도 없고
판금갑옷이나 마갑도 없던 시절이면 돌격 난이도가 중세후기보다 훨씬 높았을 텐데
돌격을 어떻게 했을까? 장창방진 만들면 백병전이 약해지니까 보병 데려와서 밀어버리나?
우회박기 아님?
기병의 우회기동
중앙에서 보병끼리 싸움 - 뚫리면 짐 좌우에서 기병끼리 싸움 - 이긴쪽이 측면/후방 무너뜨림
물론 포위섬멸진 만들어서 싸먹는다든지 궁기병짤짤이로 무너뜨린다든지 할수도 있는데 기본적인 양상은 저거임
장창방진을 만들려면 사람의 몇배는 큰 기병이 앞으로 돌격해오는거 보면서도 눈 부릅뜨고 밀집대형 유지할 수 있는 정신력/훈련이 되어있는 보병이어야 됨. 안그러면 대열 망가지고 도망가기 시작하면서 패주하는거
애초에 정에화된 보병이 거의 없던시기라 뭐
망치와 모루로 뚫음
등자가 개발되기전의 기병들은 중기병이나 말에도 마갑을 입힌 카타프락토이 조차도 중장갑은 경기병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서이지 처음부터 보병방진을 상대할 목적이 아니었음..마케도니아에서 카타프락토이가 보병방진에 어느정도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긴 했지만 마케도니아나 다른 많은 중기병 운영국가들도 기병으로 보병방진을 전문적으로 상대하려는 모험을 하진 않음..
앵글로색슨 잉글랜드와 카롤루스 제국에서는 말을 주로 이동용으로 썼고 야전에서 기병으로 싸울 때는 방패벽이 깨진 곳에 투창을 던진 다음 칼 뽑아들고 돌격함.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에서도 노르만군은 먼저 보병과 궁수들을 보내서 교전을 시작한 다음 기사들이 투입됨
말이 기병이지 그땐 사실상 하마보병이 대세 아니였냐?
헤이스팅스 때 노르만 기병들이 잉글랜드 보병진 못 뚫어서 똥꼬쑈 했던 거 보면 정면 닥돌론 잘 못 밀었던 것 같음
방진을 짜고 장거리를 이동하는게 쉬운게 아니고 지형이 안좋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헛점이 생겼을때 돌파당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보병방진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엄청난 훈련과 실전경험을 가진 고참병이 필요했음. 실제로 스위스 장창병대나 스페인 테르시오가 활약하던 때에도 수많은 전투로 단련된 이들이 강했던거지 비슷한 시대에 이런저런 이유로 급조한 장창병대는 무참히 깨지는 경우가 많았음.
헤이스팅스 때 잉글랜드 군 사례 보면 또 장창 없어도 방진 잘 짜면 기병 돌격 나름 잘 막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