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혹은 존경할만하다 라는 생각 들어본 적 있음?
군생활 하면서 좆같은 선후임들, 간부들도 많이 봤지만
이병때 어버버 거리면서 관심병사로 고통받을때 끝까지 붙잡고 이끌어준 상병 한명이 난 지금도 떠오름
엄격히 혼낼땐 혼냈는데 그렇다고 떄리거나 욕을 한 건 아니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알려주더라
정말 관심 가지고 알려주고 챙겨주고 좋은 팁도 많이 알려줬는데
정말 이 사람이 날 진정으로 도우려 하는거구나 싶어서 나도 분발하게 되고 군 적응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었음
사실 나뿐 아니라 부대 두루두루 모두에게 인망이 좋아서 인기 있던 선임이었지만
이새낀 전쟁나면 꼭 내가 죽인다 라고 생각드는 사람들은 있었어도 훌륭하다 존경해야겠다 싶은 사람은 없었음 다들 평범함 - dc App
ㅇㅇ 사실 그게 군생활이긴 하지
4기수 위에 선임이랑 아버지 군번 선임은 좋은 사람이었음 아버지 군번 선임은 사람 너무 좋고 그러면서도 실리챙기는법을 알려주는 사람이라 군생활도 잘하고 나도 그 사람 인간적으로 좋아했어
그런 사람은 나중에도 종종 그리워지더라
쑥맥처럼 보이던 사람이었는데 전역하고 4달만에 파워야스 성공하고 결혼을 약속했다길래 진심으로 축하해줌
내 사수 폐급수준인 나를 사람만들정도로 인망좋았음
어찌보면 사람 본성은 극한 상황에서 나오는 거 같음 군대도 어찌보면 그런 환경이고
상사 3호봉인가 한분 계셨는데, 직속 상관은 아니었지만 ㄹㅇ 병사들을 엄하지만 정있는 아버지같이 대해줌 다만 씹FM이라 같이 임무뛰면 몸은 존나 힘들었음. 그래도 인성빻은놈이랑 몸편한데 정신병걸리는것보단 나았음
그런 간부도 꼭 있더라
소대장. 소대 돌아가는걸 다 꿰고있으면서 꼭 필요할때만 최소한으로 개입하는게 인상깊었음. 짬중사(지금 상사)라서 가능했던건가 싶기도 함. 살면서 본 리더중 가장 이상적인 리더였음
윈터스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