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태, 크기나 재질에 상관없이 군사적 목적을 가지고 이 건물에 사람이 항시 거주하는 '개인적인 집'이라면 그건 성(castle)임


가장 작은 성은 방 한 칸에 흙과 나무로 만든 구조물정도 뿐인것도 있는데, 이것 뿐이라고 해도 군사적 목적을 가지고 누군가가 거주한다면 성이라 할 수 있음



가장 중요한 포인트 - 개인적인 집, 군사적 목적






요새(fortress)는 성의 분류이긴 하지만 castle은 아님 군사적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누군가가 살 수도 있지만 영구적으로 생활할 수는


없는 구조물이거나 완전히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되어 병력만 주둔하는 것이기 때문임


초지진 같은게 대표적으로 국내에 남은 포트리스... 우리나라의 산성들도 대부분 유럽의 기준으로는 요새라고 할 수 있음


로마의 성이라고 성벽을 세운 주둔지도 누군가의 개인적인 집은 아니니까 요새라고 해야함





성시(citadel)은 성의 부속건물이 아닌 민간의 건물을 성벽으로 둘러싸고 있는걸 말함 도시 전체를 방어하는


군사적 구조물을 포함하여 전체가 시타델이라고 할 수 있음


한국에 남은 읍성들, 중국의 성들은 대부분 시타델인 타입임





샤토(Château)는 원래 그냥 영단어 castle에 대응하는 프랑스어 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뜻이 바뀐 단어임


다른 유럽의 성들과 같이 군사적인 목적을 가지고 건설되었으며 성주의 개인적인 집이었지만 16~17세기


프랑스의 왕권이 강화되면서 왕이 허락하지 않은 성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샤토가 됨




거의 완벽하게 성이 갖춰야할 조건들을 가졌지만 '비군사화된' 성이라고 할수있지


짤의 샹보르성은 중앙의 아성(keep)이 있고 해자가 있었고 내부 베일리도 있고 그걸 둘러싸는 성벽도 있었고 흉벽도 비교적 평평했던 지붕위에 갖추었지만


성벽을 허물어 낮은 부속건물로 바뀌었고 해자도 많이 메꿔져 거의 군사적인 기능을 잃음





마지막으로 궁전(palace)는 완전히 군사적 기능을 잃고 특별히 왕과 왕족이 사는 구조물을 말한다고 함


짤의 윈저성은 전형적인 모트 앤 베일리 성이었지만 중세~근대를 거치며 군사적인 기능을 삭제하고 완전히 궁전으로 바뀜





루브르도 원래 파리 근교의 요새였다가 성으로 바뀌었다가 왕궁이 되었다가 현재는 박물관으로 바뀐거임


루브르는 완전히 중세때의 모습을 잃어서 건물의 모양이나 위치는 현재와 완전히 달랐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