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에서도 썼던 얘기인데 군대썰 대회 개최하길래 써봄>

우리 부대는 지방의 대도시 한복판에 있는 부대였다.
주둔지 주변으로 아파트와 빌딩들이 가득했다.
그런 부대였다.

우리 부대는 경계근무이 끝나고
주둔지 울타리 순찰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울타리에는 녹슨 문이 있었다.
안열리도록 닫혀있었지만
녹슬었기에 힘만 주면 열렸다

근데 옆중대 사람들이 근무가 끝날때마다
상습적으로 문을 열고 나가 밖에서 치킨먹고
오는 일을 반복했다고 한다.

결국 걸려서 단체로 징계먹고
그 문은 아예 용접 되었다.

이것은 울타리작업을 하던중에 선임들한테 들은 얘기다.

나중에 본부 행정병들한테
"위수지역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탈영이 아닌걸로 결말이 난 사건"
에 대해 들은적 있는데
혹시 치킨빌런들 얘기가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어떤 계기로 타중대 아저씨들이랑 생활관 같이 써야했었음)

정확한건 모름
지휘관의 진급문제로 원래는 탈영이 맞는데
말장난같은 사유로 단순징계로 끝난 거 같다고
그러더라고....


실제로 이걸로 탈영으로 처리하면 여러차례
탈영을 반복한셈 되니 ㅈㄴ 개빡쎄긴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