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한반도에 서해, 남해안에서 운용하기 위해 손원일 제독이 미해군에 고속기동이 가능한 함정을 달라고 요청함.
이에 미국은 태평양 전쟁 때 쓰였던 PT보트를 공여해주기로 함.
그리하여 한국해군 승조원들은 일본 사세보항으로 가서 1952년 1월 24일에 미국 ELCO사제의 PT보트 4척을 인수받음.
1500마력의 항공기 엔진 3개를 이어붙인 배기음에 깊은 감명을 받은 손원일 제독은 함명으로 조류의 이름을 붙이라고 명령함.
그리하여 4척의 PT보트는 각각 PT-23함 '갈매기', PT-25함 '기러기', PT-26함 '올빼미', PT-27함 '제비'로 명명됨.
이 4척은 모두 좌우현에 지상 공격용 5인치 로켓 발사기가 장착된 버전이었는데, 손원일 제독은 이 PT보트들을 이용하여 북한 해안선을 타격하는 계획을 세움.
그러기 위해선 최대한 아주 많은 화력이 필요했고, 한국해군은 진해에서 이 보트들을 마개조하기 시작함.
당시 북한해군이 전멸상태였으므로 쓸모없는 어뢰 발사기는 제거해버림.
그리고 남는 자리에다가 40㎜ 단열 대공포 1문, 함수에 50구경 중기관총 3정, 좌·우현에 20㎜ 단열포 1문, 81㎜ 박격포등을 장착함.
PT보트들은 2개 편대로 나뉘어 갈매기와 올빼미는 1952년 4월 19일부터 서해안에, 기러기와 제비는 1952년 5월 23일부터 동해안에 배치됨.
각 편대는 2척이 번갈아가며 격일제로 임무를 수행함. 주간에는 서해의 대청도나 동해의 여도 같은 전진기지에 정박하면서 주간에는 보급을 받고, 야간에는 북한 해안선에 접근하여 병참기지나 해안포대, 화물열차를 공격함. 승무원들은 엔진에 천을 덮어 소음을 최대한 죽인 뒤 해안 아주 가까이까지 접근하여 북한군들의 손전등 수신호를 육안으로 찾아냄. 그리고 목표가 탐지되면 81mm 박격포로 조명탄을 쏘아 올리고 5인치 로켓발사기로 열차를 타격함. 그런 다음에는 엔진을 최고출력으로 가동하며 모든 화력을 퍼부으며 도망치는 히트&런 작전을 펼침.
그 밖에도 북한으로 침투하는 특작부대 상륙지원, 그리고 특유의 가볍고 빠른 속도를 활용해 해안에 있는 적의 공격을 유도하여 위치를 파악하는 ‘미끼’로도 투입됨. 5인치 로켓포 사거리는 고작 2000야드(약 1.84km)였기 때문에 공격시 최대한 해안 가까이 붙어야만 했음. 북한군들은 수시로 나타나는 PT보트들에게 학을 떼어 필사적으로 격침시키려고 했음. 그래서 한번 임무에 투입되어 돌아오는 PT보트들은 항상 벌집이 되어있었음. PT보트들은 방탄처리가 되지 않았는데도 기적적으로 전쟁기간 내내 승무원들의 인명피해는 단 한명도 없었음.
PT보트가 참여한 작전들 일람.
1.1952년 4월 19일에 갈매기함과 올빼미함이 대청도 인근에서 적포대와 함선을 발견해 로켓포 공격을 실시. 큰 손실을 입힘.
2.1952년 4월 26일. PT편대는 옹진반도 마정리에 집결한 공산군에 로켓포 공격을 실시. 다음날인 27일에는UN군의 지원을 받아 장산곶일대의 공산군 진지를 포격.
3. 1952년 4월 30일. 미군의 지원을 받아 옹진반도 해안의 공산군 진지를 포격.
4. 1952년 5월 5일. 해주만 인근의 공산군 포대와 막사등에 포격을 가하고, 보급소와 집결지, 공장등에도 포격을 가함.
5. 1952년 5월 23일. 기러기함과 제비함은 동해로 이동해 UN군과 연합해 원산항 봉쇄작전에 투입됨. 호도반도, 마양도, 신포등에 기습공격을 실시.
6. 1952년 6월 20일. PT편대는 여도와 양도의 공산군 포대와 함선을 공격했고, UN군의 지원을 받아 공산군에 큰 피해를 입힘.
7. 기러기함과 제비함은 1952년 10월 초까지 동해에서 활동하다가 11월 초에 서해로 이동. 공산군 진지 5개소와 건물 3동울 파괴하는 활약을 보임.
(해사 4기생 홍기경·서동연 소위. 1952년 4월 제비정에서 촬영.)
손원일 제독은 PT보트 승조원들의 고단함과 용기를 높게 치며 모든 승무원들에게 장교급의 대우를 해주었음. 일반 해군수병들의 세일러복 대신 고속주행으로 인한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항공기 승무원용 방한수트를 지급하고, 월급과 수당, 부식까지도 항공기 파일럿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함. 그리고 시간이 될 때마다 승무원들을 직접 부산항에 있는 한국해군의 기함인 LCI함으로 불러들여 장교식당에서 밥을 먹게 해줌. 승조원들은 고속정 전용 휘장까지 착용할 수 있었음. PT보트 승조원들은 스스로를 '해상 돌격대'라고 부름.
손 제독은 PT보트 대원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했음.
'제군들은 이 나라의 최고의 해군 승조원들이다. 그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왜 못하겠습니까?"
백구가 그렇게 도입된거구나
올빼미는 스크랩된 게 아니고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52년 9월에 공창에서 수리하다 화재로 전소됨
그런거였구나
이 영화임 -
https://youtu.be/_p9KhlrKWCo
https://youtu.be/q3jZSSJsTcg
https://youtu.be/9JqvkX3OiAg
미국으로 간 PT보트는 영화 촬영 이후로 어떻게 됐으려나? 어디 박물관에 모셔져 있나?
케네디 박물관으로 감
참고로 PT보트 승조원들이 파일럿복 입던거 때문에 고속정복도 파일럿복처럼 디자인됨
저 조그만 배에 40mm에 81mm?
재밋다!
저 작은거에 뭘 달고 다닌거임...화력 올린다고 방탄판도 안달않구나
대애충청년학파들질질싸는콘
선조님들은 저런걸 타고 날아다니신거 보면 보통 강심장이 아니신 분들이였네
항공기 엔진 기반 고속정에 항공기 승무원용 방한복? 진짜 중의적인 의미로 건쉽이네 ㄷㄷ
그 보트에 저걸 어캐 다 장착했데? 과무장은 머한전통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