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하지만 애가 절대 나쁘거나 그런건 아니었음


사건을 재구성해서

어느 존나 바쁜날 오후,

CP실에서 중대장이 전화를 안받으니까

사관자리까지 전화가 오는데 또 안 받네

전화건 사람은 대대장.


중대장 핸드폰은 충전중이라 행정반 데스크에 놓여있고.

일과가 바빠서 행정반에는 간부도 없고 선임도 없고


"아 3중대장 자리 비웠나? 아라따~"

혼자 행정반을 지키던 우리의 모자라지만 착한 막내계원 XX는

이심전심으로 대대장님의 애타는 마음에 공감300%때린건지

기억을 열심히 짜내 방송장치를 켜고 영내영외방송을 같이 때림.






"중대장님~ 좀 오셔야합니다~ 중대장님 행정반으로 오십쇼~~~~"


?????



중대장을 무슨 계원부르듯이 걍 호출

저 방송이 웅엉웅엉 부대에 울려퍼지니까

작업하던 부사관들 존나 깜짝놀라서 막사로 막 뛰쳐가선

어떤 미친새끼가 방송날렸냐고

그런 일이 있으면 핸드폰을 들고 중대장님 찾아가야지 새끼야

다른 계원들도 니들 막내 방치플레이 하는거냐고 덩달아 같이 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진짜 급하면 오라가라 해도 되지만

멘트가 개오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