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러시아 해군은 왜 미국처럼 '일반적인' 항모 안 만들었냐고 물어봤던 사람인데
소련 해군은 왜 미국식의 '평범한' 항공모함을 만들지 않았는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735692
공산군, 소련군 하면 저 사진처럼 인해전술로 쪽수빨 믿고 돌격 처박는 이미지인데
해군은 배 하나하나가 비싸니까 그렇게는 못하고
대신 1척마다 무장 있는대로 때려박을 수밖에 없었던거냐?
나 소브르멘니요 우달로이요 키예프요 하면서 꺼드럭거렸던게 사실 고육지책의 결과물??????
애초에 지맘대로 드나들 항구도 없어서 고생하는 애들임 환경부터 강할수가 없음
바다가 사실상 두쪽으로 갈라진 북괴군 해군이 왜 힘을 못쓰는지 아시는가? 미국은 나라를 만들어서 좌우로 다니지 러시아는 그것도 안됨
그토록 바랐던 부동항은 죄다 내해였고 블라디보스토크만이 원양으로 나갈 수 있었지
우리로 치면 서해 남해로 가는 길은 막힌거나 다름없고, 진해항 하나만 겨우 장기 운용 가능한거네? 지역적인 고립성까지 치면 진해도 아니고 저 위의 속초항이라고 봐야겠고
막힌 거나 다름없는 게 아니라 타국 땅과 얼음에 의해 그냥 막힌 거라고 발트는 나토-특히 덴마크가, 흑해는 케밥네 보스포루스가, 무르만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는 얼음이 제정 러시아가 다롄 조차하고 만주철도 연결한 이유도 다른 게 아니고 가진 항구가 최소 겨울, 최대 1년 365일 내내 병신이라 빡돌아서 부동항 찾은 거고
그렇다 보니 함선 통과도 제약이 생기고 난리도 아니지. 과무장은 이런 상황에서 미 해군을 상대해야 하니까 온몸을 비튼 결과물.
일본해군이 산소어뢰 집착하고 과무장 설계했던거랑 비슷함. 정공법으로 가면 죽었다 깨어나도 미해군 못이기니까
의외로 소비에트 해군의 목표는 미해군을 막는게 최우선 과제였고...핵잠으로 숨어다니다가 핵미사일 뿜뿜하는게 전략.
함선들이 사이즈가 커서 어디든 다닐 줄 알았는데 공격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거였노. 그럼 소련은 해군력을 통한 외부 개입은 제대로 하지도 못했겠네?
미국이 해군을 너무 많이 찍어서 따라잡을 수가 없었음
잠수함은 쪽수는 많았지 않나? 이것또한 정면승부론 안되니까 그런거지만
소련해군도 육군처럼 쪽수빨믿고 제파식으로 돌격 쳐박는 전술임..소련식 항모에 대한 답글 달아놓은것과 같이 소련항모로 미 항모전단 초계망에 들이박아 구멍을 내면 거기로 미사일 순양함과 잠수함대와 폭격기부대를 쳐박는 방식으로 미 항모와 싸우려고 했음..그 과정에서 태반의 함대가 쳐박는 과정에서 뒤져나가겠지만 어차피 "해군은 원하는 시간만큼만 버텨주면 할일 다한 것"이라는게 소련해군의 교리라 처음부터 그럴작정으로 그런식으로 해군을 만듬..
님이 써놓은 소련해군 교리 읽어봤는데 미국에 대항하던 No.2 나라 치고는 존나 허망하더라...
ㅇㅇ.. 소련해군의 제 1 문제점이 오로지 미항모만 잡을작정으로만 용도를 정해놔서 정작 해군이나 함대로서의 전체적인 용도는 바닥을 쳐버린다는게 문제지..
소련해군은 총톤수에서는 미해군에 뒤쳐지지만 총함수에선 오히려 미해군보다 훨씬 많았음..애당초 소모를 가정하고 쳐박을 작정이라 대수도 중요했거든..
워낙 냉전 초반 소련 해군 상황이 안습했던 데다가 나중에 투자를 해도 대부분 나토 상대하려고 육군이나 공군, 방공군이 먼저지 해군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음 그러니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하는 식으로 공격력에 올인한 기형적인 배들을 주구장창 찍어내는 식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