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멀쩡하게 산 채로 묻는 게 아니고

목을 베는 처형 같은 걸 안 할 뿐이지

줄지어서 묶여있던 포로들에게 창 같은 걸로 치명상을 수월하게 입힐 수 있는 복부 관통상을 한두번씩 입히거나 목줄기의 경동맥을 베어버리고

채 숨이 떨어지기 전에 묻는 방식 아니었을까 함

그냥 산 채로 묻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흙을 덮는 동안 날뛰어서 얌점히 묻힐리가 없지

제자리에서 일어나서 이리저리 좀 움직이기만 해도 파묻히진 않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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