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내전 당시 팔로군은 일본군을 상대로 많은 전투경험을 가지고 있는 국민당군에 비해 실전 경험도 적었고, 무엇보다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국민당군에 비해 화력이 절대 열세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흩어지면 그날로 끝인 국민당군에 비해 흩어졌다가도 일사분란하게 다시 모이는 팔로군의 집요한 생명력과 일당백 정신으로 국민당군은 늘 고전을 면치 못했음.


물론 다른 전술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당시 국민당군을 지원하던 미 정보장교 '에반스 칼슨'이 주더가 이끄는 팔로군의 전술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설한 부대가 2차 세계대전 중에 창설된 미합중국 최초의 특수부대인 '해병 레이더스'(Marine Radiers)임.


눈길을 끄는건 팔로군의 부대편제는 물론 심리적 전술로서 주더가 강조하던 '윤리적 세뇌'를 그대로 미합중국 특수부대에 적용했다는 거임.


비록 해병 레이더스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해체되지만 50년대부터 아시아 각국을 휩쓸기 시작한 공산주의 단체의 반군들을 상대하기 위한 전술들이 미군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었고, 6.25 전쟁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창설된 공식적인 미 육군 특수부대가 바로 '제10특전단'(그린베레의 전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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