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10대 초반에 난이 났는데
남자 가족들은 피난가고 여자들은 집지킨다고 남았었다구 함
경기도 양평 산구석 동네에 살았어

국군 주둔할땐 뭐 없었는데
중공군 내려왔을 땐 좀 마주쳤다고 들음
빵같은 과자를 동네 애들한테 많이 줬다더라
그게 그렇게 맛있었대

할머니는 무서워서 안갔는데
이모할머니가 식탐이 많아서 맨날 얻어왔다구ㅋㅋ
그래서 걔가 살이쪘다구 막 그럼 ㅋㅋ

동네에서 깽판치진 않았나바

미군은 안왔다고 했구ㅋㅋ
나중에 전선 올라가고는 가족들 전부 별탈없이 동네로 모였다구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