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인지 지방신문인지 하여튼 종이로 읽은것같은데

10년 다돼가는 현역시절이라 정확히 출처가 기억이 안난다.



전역한 영관급이 '군인의 마음가짐' 이란 내용으로 쓴 내용이었음.

어 설마 설마 또 '정신력' '곤조' '나때는' 타령인가했더니만

그건 아니었고

미래시대에 맞는 강군으로 한국군이 변하기 위해선

현역과 예비역 모두 커다란 가치관 변화가 필요하다는 식의 내용이었음

선진병영이라던지 악폐습철폐라던지

병영생활과 의식개선을 위한 지원이라던가,

일선하급부대와 상위제대간 의견교류가 편해져야하고 등등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는데 제일 기억나는건 마지막 단락에,


'인터넷이라는 방패뒤에 숨어 사람들을 무작정 헐뜯는 자들이 있다.

심저어 간부출신조차. 대위, 연장복무까지 하여 중사씩이나 하고 전역했다는 사람들이

XX보직은 군인이 아니다, 부사관이 사람이냐,

학군&학사들은 복무기간도 짧은데 쓸데없이 나댄다,

군무원은 시다바리하라고 있는 것,

어차피 끌려온 것들한테 월급많이 주면 군대 어떻게 굴리냐 등의 혐오발언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참 아팠다.

적어도 병영식 많이 먹은 예비역간부라면,

말을 밖으로 꺼낼 때에는 계급과 직책을 막론하고

같이 병역 의무를 수행한 전우들에게 예의를 지켰으면 한다'




아주 예전에 어디 사이트였던가 군썰푸는 게시판에 구경갔는데

잠수함탔다는 양반이 드라이네이비랑 같은 해군으로 취급받으면 기분좆같다고

쌍욕을 박던데 좀 씁쓸했음.

배를 안 탄다고 다 꿀빨러에 농땡이는 아닐텐데



군 자체적으로도 스스로 허물을 고치는데 노력해야하지만 동시에

예비역들끼리도 군필 갈라치기 하는거는는 참 보기 그래.

드립수준이 아니라 자기보직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나 오바됐다던가

자기 경험에만 의존해서 다른 군이나 계급들 까내리는데 진심인 사람들이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