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앞서 말하고 싶은게 무기체계의 라이프 사이클 내에서 일부 부속의 단종은 필연적이고, 그 경우는 보통 대체 업체를 구하여 해결하는 경우가 많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소위 국산 조기경보기를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m모 잡지나, 모 기자라던가)들 논리 보면 고장 발생 횟수나, 가동률 73프로 운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운용 동안 1500번 고장 발생" 같은 식으로 호도하고는 함.

그런데 피스아이 굴린지도 벌써 10년이고 10년 나누기 1500 하면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고장과 고장 사이의 평균 시간)이 짧은 편도 아니거나와 무슨 고장인지 경중도가 생략되는 문제가 있음.


또한 65-73프로의 가동률이라고 하는데, 피스아이 4대 중에서 1대가 빠지면(1대는 예비기임) 3대고 3/4 하면 0.75 즉 75퍼임
즉 최대로 나올 수 있는 가동률이 75퍼센트인데 65-73이면 오히려 아주 준수한 가동율을 보이는 편이고 그게 뭐가 나쁜 것인지 묻고 싶음


단종 품목 이야기도 있는데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모든 무기체계는 수명주기 중에서 일부 부속이 단절되고 피스아이 도입 시기에는 호주나 터키 정도만 도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총 운용 댓수가 10여대 정도밖에 없었고 단종되는 부품을 대체하기 위한 업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했음


그런데 현재는 영국에서도 피스아이를(거기선 호주처럼 웨지테일이라 하고 부품의 위치나 신형 장비 등의 디테일한 차이가 있지만 같은 기종임) 도입하고, 심지어 제일 큰 손인 미공군마저 도입하는 판이니 그 때와 비교도 안 되게 운용국과 운용 댓수가 늘어남. 따라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더 싸고 용이하게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속을 구하고 단종되는 품목을 공동으로 대체하기 쉽겠지

그 외에 교육-훈련이나 유지에 필요한 부속, 소위 인프라는 이야기하지도 않았음. 피스아이를 더 산다면 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지만, 꼴랑 2-4대를 신규 도입하려 국산 조기경보기를 만든다면 위에 언급한 문제가 그대로 발생함. 그나마 피스아이는 안 좋을 때에도 1x대는 운용중이었지만 국산 조기경보기는 많아야 4대 정도인데 운영유지비와 가동률이 서로 발목 잡아가며 점점 악화하는 현상에 빠질 가능성이 높음


간단히 말해서 운용 대수가 적으니 부속 구하기 힘들고, 부속 구하기 힘들어지니 운용 유지비가 올라가고, 유지비가 오르니 가동률은 낮아지고... 의 악순환임


3줄요약하면

1. 소위 국산 조기경보기 보유론자들의 주장은 선동 msg 양념칠이 심하고

2. 꼴랑 4대 국산으로 만들면 유지보수가 개좆같은데

3. 피스아이를 사면 그런 문제는 없음


피스아이 4대 1조 6천억 모르냐! 할 댓글도 있을텐데 이거도 좀 복잡한 뭐시기가 있더라고
근데 읽어도 잘 이해 안가는 이야기라서 이거는 아직은 언급하지 않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