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붐 시절에 봤던 썰임
그때 글쓴이가 1998년도에
여느때와 같이 인도네시아 집에서 모닝 커피때리고 있을때
야구빠따, 마체테, 동남아식 낫에 피묻은거 들고온 인니사람들이 갑자기 말을 걸더란다
"무슨일인가여?"
얼떨결에 한국어 나왔는데, 인니사람들이 당황하드니만 영어로
"아유 코리언?" 이러더니만
"예스 아이엠 코리안."
이러더니 못믿는거같아서
태극기랑 여권 보여주니까
이러니까 쏘리 하고 집밖으로 나갔다고함.
그리고 다음날 중국인으로 보이는 가족들이 집에 와서 영어로 본인들 숨겨달라고 해서 한국인이 지하실에 숨겨줬고
30분뒤에 그 중국인 가족 쫒던 사람들로보이는 인니사람들이 와서는 사진 보여주면서
"이 가족들 여기로 지나간거같은데 못보셨습니까?"
이랬는데 한국인은 걍 못봤습니다. 하니 인니애들은또 ㅇㅋ 하면서 나감
그리고 새벽에 중국인 가족들에게 지금 소리없이 나가면 별탈없을것이라 하니까 중국인 가족들이 고맙다고 하고
그재서야 몰래 나갔고 이후 소식은 모른다고 그럼
길을 지나가다가 어느 중국인 같이 보이는 동양인이 인니사람들에게 둘러싸져 있는데,
화교인지 중국인인지 모르겠는데 그 동양인은 그자리서 참수당했고 모르는 척 지나가는데
그 참수하던 인니애들이 한국인인거 알고 웃으면서 여기 위험하다고 오해받는다 라고 하던게 제일 소름이었다고그럼
일본인, 한국인 귀신같이 알아봤다고 하는데
자기 한국인인거 어떻게 알아봤는지 모르겠다고 그랬음.
그도 그럴게 일본,한국인은 잘 안건드렸다고 하는데 거의 피해가 안나왔다고 그랬다나
70년대도 아니고 98년에 도시에서 마체테 들고 사람 참수하는것도 ㅎㄷㄷ하네
저거 어떻게 구별했대?
그걸 자기도 모르겠다고함
중꿔들 평상시 말하는 걸로 구별하지 않았을까 지들끼리 만다린만 써대거나 바하사 인도네시아가 섞이거나 그랬을테니 일본과 한국 교민은 저들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에 들어온 편이기도 하니
한국말이 절로 튀어나왔을 때 인도네시아인이 당황한 것도 '생전 처음 혹은 어디서 주워들은 한국말 단어'가 들려서 그랬을 듯
국내정떡 중 한 사람도 어릴 적 인도네시아에서 저 폭동 때문에 죽을 뻔했다지 안 그래도 갈등이 있던 걸 인도네시아 독재정권이 교묘하게 써먹었으니
일단 동남아시아에는 화교계 출신자도 어지간히 많으니까 그쪽 사람들도 중국어는 어느 정도 구분할 가능성이 높음
인니는 몇번의 인종학살극에서 중국애들을 얼마나 잔인하게 살육하곤 했는지 (성별, 나이 안 가림), 세상에서 유일하게 중국계 애들이 인도네시아식 이름을 가지고 살고 있는 나라임. 싱가폴 신문에서 흐린 흑백사진을 봤는데 거리에서 그냥 목을 잘랐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