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전쟁




1. 고려정부가 ㄹㅇ 섬에 틀어박혀서 그냥 항복-배째라-항복-배째라 이걸 수십년째 하고있음


2. 당연히 꼭지가 돈 몽골은 한반도 본토에서 하던대로 '몽골식 민사작전' 함


3. 근데 이걸 오래 하다보니까 얌전하게 쌀농사 짓던 고려의 원주민들이 상황에 적응하기 시작함


4. 어느 순간부터 몽골군도 삐끗하면 박살내는 수만 단위의 고려인 산적떼가 등장


5. 나중엔 아예 고려정부 조져놓겠다고 수군까지 데려왔는데 그냥 고려인 해적함대가 나타나서 배에 투석기를 달아놓고 존나 쏴버리기 시작


5.1. 투석기 단 배가 유니크한건 아니지만, 최소한 모든 '해적'은 자신이 뺏고자 하는 물건(배와 화물) 상하는걸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이 시기의 고려인들은 기존의 '저항군, 파르티잔, 저항세력' 보다는 오히려


폴아웃 세계관의 레이더에 가까워졌다는걸 알 수 있음.




뭐 결국 항복하고 흐지부지되었기에 마련이지, 이게 지속되었으면 정말 세계사에 더 이름 남을만한 역대급 전투종족 나올 수 있었을듯. 배에 투석기를 올리는 해적의 규모가 신기한 게 아님. 해적이 "일단 죽이고 루팅한다"는 정신나간 방법으로 교전하던 곳은 저어어엉말 드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