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미사일은 항공투발된게 맞다. 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AGM-88 인티된 항공기가 없음. (슬로바키아의 미그-29가 인티됐다고는 하는데 가능성은 낮음)



그럼 어떻게 쐈느냐?



AGM-88 B/C/D는 3가지 발사 방식이 있음.


1. Self-Protect (SP)

2. Targer of opportunity (TOO)

3. pre-briefed (PB)



SP는 항공기가 적의 레이더 전파에 노출될 경우 해당 레이더를 역추적해서 그 위치로 쏴버리는거.

TOO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기체 역량이나 미사일 시커로 목표를 찾아서 발사하는거.


위에 2가지 방식은 당연히 인티가 안된 우크라이나에서 불가능함. 가능하다고 해도, 항공기 자체가 전자전에 특화된 기체가 아니라면 동귀어진이나 다름이 없음. 그게 인티 여부와 무관하게 따로 전자전기를 운용하고 HARM 임무를 담당시키는 이유임.




PB는 말그대로 사전에 좌표를 입력해놓고 항공기는 가서 쏘기만 하는거임. 지상기지에서 미리 좌표를 넣어놓은 후에 항공기에 무장하는것. 그래서 이 방식이 유력하다고 추정됨. 이 경우 가서 쏘기만 하면 나머지는 미사일이 알아서 하는거고, 따라서 인티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 자체는 가능하다.


정보는 미국에서 때려줄수도 있고, 자체 정찰/감시 자산으로 획득할수도 있고, 점령지의 파르티잔이나 동조민간인들의 제보로 얻거나 구글어스를 쓰던가 등 획득 루트는 아날로그~디지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함.


(출처쪽 트윗을 보면 최고고도 최고속력에서 쏘면 150km까지 사거리 닿는다고는 하는데 어떤 항공기가 어떤 환경에서 쏘면 어떻게 그 거리가 되는지 자세한 내용은 없어서 몰?루)



여하튼 NATO의 글롭벌호크나 리벳조인트가 작정하고 좌표 때려준게 아니라 우크라가 자발적으로 좌표를 획득하고 발사한거라면, 이번과 같은 대레이더전은 전쟁기간 내내 우크라의 의지대로 상습적으로 이뤄질수 있을만한 성격이 아니라 특수한 경우에 일회성으로 발생하는 정도밖에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요약: 지상기지에서 미리 좌표넣고 전투기는 가서 쏘기만 했음. 이렇게 하면 인티여부 상관없이 항공투발 가능함. 상습적으론 불가능한 일회성 이벤트.





참조:


https://twitter.com/mDW8gRsObxvDDWf/status/1556816477155893249

https://twitter.com/noclador/status/1556751670402596865?s=21&t=yHSDEL1NS8KmDjd_rLruN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