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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다리 F-14로 혈투를 벌였지만 또 다른 '5세대 전투기((은)는 Su-57)' 등장하니까 비상탈출 할라고 했는데 안되는 장면이 있었음. 아마 작중 설명은 따로 안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보기엔 '아 너무 구닥다리라 사출좌석이 작동 안하나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사출좌석은 지상에서 저렇게 안전핀을 꼽아둠. 근데 매버릭하고 루스터가 F-14 탈때 보면 사출좌석 안전핀 뽑는 장면이 없음. 지상 시동 절차도 일부러 고증에 맞게 하면서 정착 사출좌석 안전핀 뽑는 묘사 없는거 보면 나중에 사출좌석 작동 안되는 상황 만들라고 일부러 빼먹은걸로 묘사한 듯 함.


짤방이 F-14 비행메뉴얼에 언급된 사출좌석의 안전핀 위치들임. 저시절 사출좌석의 안전핀은 보통 한개도 아니고 꽤 많음. 그래서 행여나 안전핀 몇 개 빼먹고 안 뽑을까봐 안전핀끼리 긴 줄로 연결해놔서 저걸 다 뽑아서 조종석 한 켠에 두는게 정식 절차임(군대에서 팬텀 닦던 시절, 팬텀은 대충 7개인가 그랬는데 끝에 주머니가 달려서 핀 다 뽑은 주머니 조종사에게 확인시켜주고 조종석 한켠에 지도/서류 보관용 수납함에 넣어 둠).


참고로 더 나중 모델인 F-16의 ACE II 사출좌석은 안전핀 자체는 2개인가 밖에 안되고 대신 사출레버쪽에 행여 잘못 건드릴것에 대비해서 일종의 가로막는 판이 하나 더 있더만(비행중에는 판을 옆으로 넘겨서 사출레버 언제든 당길 수 있게 해 둠).


찾아보니 F/A-18E/F는 다리 사이에 있는 사출레버 쪽에만 안전핀 핀 하나 꼽아두는 듯.


F-14나 F-4 패텀 등, 그 시절 전투기들은 사출레버가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머리 위에 있는거고 또 하나는 조종사 다리 사이에 있는거임. 머리 위에 있는 것을 양손으로 잡아서 몸쪽으로 당기면 안에 페이스 커튼이란 천이 딸려나와서 자연스럽게 조종사 얼굴을 감싸서 행여나 있을 수 있는 부상을 막아줌. 근데 급박한 사출타이밍에 조종사가 머리 위로까지 손을 올려서 이걸 잡아 당긴다는게 실효성이 없다나 뭐라나해서 요근래는 안하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