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이북지역 사람이고 그 지인의 아버지가 겪은일이라고함


함경도에 살면서 적백내전에서 패한 패잔병들이 가족과 짐들을 싣고 함경도까지 왔는데


함경도 사람들이 키크고 눈파랗고 머리 노랗고 피부하얀 사람들이 먹을걸 구걸하자


"존나 불쌍하네 ㅉㅉ"


이러면서 그날 잡은 고등어를 그 사람들에게 풀어줬다고함.


그런데 너무 배가고팠는지, 그걸 그 자리서 생으로 씹어먹더란거임


그렇게 허기를 채운 백계 러시아인들이 함경도에서 눌러앉아서 사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이 사람들도 은혜에 보답하려는지, 함경도 사람들 집에서 부서진 가구나 이런것을 고쳐주는 사람도 있었고


같이 농사를 짓고 물고기 낚는 사람도 있었다고했음


그렇게 전쟁이 끝나고 러시아로 돌아간 사람이 있는데, 끝까지 안돌아가고 함경도 쪽에서 살던 사람이 있었다고함


그 왜 존나 예전 도시괴담처럼 한반도 깊은 산속에 백인이 살고있었고 무섭게 생겼다란 괴담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의 후손일지도모르는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