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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합 상태가 좋으면 야전취사를 안하더라도
공군붕이가 물어본거 처럼
'깨끗한' 반합에 밥을 담고 퍼먹으면 됨
근데 반합이 더러운데 그릇은 반합뿐이라 식사는 배식해야지
근데 보통 반합으로 식사하면 배식시간을 줄이기위해서
밥 반합 2~3개
국 반합 2~3개
반찬 그릇 및 뚜껑 대여섯개를
깨끗한 순으로 뽑아서 분대 단위로 배식 받음
근데 식비닐 봉지 씌운 반합에 3인분즘 되는 밥 넣으면 밥풀 끈기떔에 밥이 안떠지고 식사 곱창남
거기다 젓가락쓰는 참새랑 물개랑 달리 땅개는 포가락이랑 손꾸락밖에 식사 도구가 없음
야전 훈련나가면 손은 30분내로 온갖 흙먼지와 병균으로 코팅함 ㅋㅋ
결국 비닐에 달라 붙은 밥을 포가락만으로 뜨려다 보면 식사가 개조트망되벌이는거임
그지랄 몇번 당해서 밥먹다 비닐 찢기고 막 어어어 하다 밥 다 흘리고
막내 울고 상병장 파괴광선 쏘고 그러면
알아서들 츄르제조 시작함
츄르는 반합만 꺠끗했으면 나올수 없던 애임
아그리고 육군중에서도 츄르마스터인 훈련빡샌 부대만 아는사실인데
기열찐빠들은 모르는 츄르의 비밀은
존나 맛있단거임
맛다시랑 참치니 마요네즈니 빅팜이니 때려박고 안맛있기도 힘들긴한데(군대기준)
비주얼이 더러울수록 맛이 생각보다 좋아진단게 츄르의 공포임
처음에 보고 비주얼에 놀라 토할뻔 했고, 얼마 안가 좋다며 쳐먹는 내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낌. 씨발
이게 맞다
그리고 얼마안가 식사시간만 되면 능숙하게 밥비닐부터 펴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맛있는거보단 걍 귀찮으니깐 그렇게 먹었던것같음
편함까지 포함해서 맛있는거지 영하 20도에 1식 3찬 반합에서 떠드쉴? ㅋㅋㅋ 자늠
반합이 깨끗하다처도 그거 설거지할 물이나 티슈 따로 구비하는게 더 귀찮으니까
비닐밥도 처음 한두번이나 해보지 나중엔 걍 반합에 받은대로 퍼먹게 되긴함
츄르도 고이면 5분컷 제조 가능함...
땅개츄르에서 국의 의미는 조금만 부어서 츄르가 잘뭉치게 하는 역할 그거뿐.... 그리고 나있던데 경우는 끈담 08소대 오프닝영상에서 나온거 처럼 식판에 비닐씌우고 먹다가 다들귀찮아지고 물티슈도 아껴야하니 다들 인간츄르를 만들게되던... - dc App
식판 비닐도 ㅅㅂ 한두번이지 그것도 야전에서 할짓 못됨 ㅠㅠ
기열찐빠같은 반합 + 만들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함의 결과물이었노
거기다 뒷정리까지 손도 깔끔!!
근데 일일이 식판에 비닐 씌워서 먹는거보다 뒷정리랑 손이 편하긴함
우린 식판 추진시켜줘도 다들 비닐밥 먹더라고
시발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츄르맞네ㅋㅋㅋ
딴놈이 친 드립인데 부랄을 탁치고 채택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