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땅이 흑색화약 시대 기준으로 얼마나 좋은 땅이었냐면 얘들은 광산에서 캐는것도 아닌데 초석이 겁나게 많이 나왔음.
인도의 초석생산량이 무지막지하다보니 광맥이 있는줄 아는 애들도 있는데 그냥 걔들도 다른 나라들이랑 똑같이 흙파서 끓여서 만들었음.
유기물이 잔뜩 썩어들어가서 농사 못짓는 똥땅에서 퍼와서 펄펄 끓여서 추출을 하는거임. 그렇게 만드는데도 생산량이 무시무시함.
더 좆사기였던건 다른나라에서 똥거름을 끓여서 만들어낸 초석의 경우는 불순물이 많아서 정제하는 과정이 상당히 고되었는데,
심지어 그렇게 정제하고도 문제가 습기를 잘먹는 질산칼슘이나 질산마그네슘의 비율이 많이 높음.
근데 인도 땅에선 대충 설렁설렁 한 세번 정제하면 순도가 엄청 높은 투명한 초석이 튀어나옴. 진짜 사기맵. 양과 질 모두 우월한거임.
그 결과가 얘들은 생산량을 계산할때 톤단위로 계산하고도 다섯자리수가 나옴.
(조선이 동시기에 염초 생산량을 계산할땐 kg도 아니고 '근' 단위로 세고 있었다.)
당연히 이렇게 좋은 물건이 잔뜩 쏟아지다 보니까 화약의 시대가 온 이후로 초석은 인도 무역의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였음.
이렇게 초석이 쏟아지는 놈들이 화력덕후질을 했으면 존나 흑색화약의 비가 내렸을텐데 어째서 그렇게 되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음.
인도도 역사가 워낙에 복잡해서...자신들도 방향을 잃어버렸을듯
진짜 인도는 질산칼륨 하나만큼은 ㄹㅇ.....
(화약을 쓰기 힘든) 조그마한 호족 세력들로 갈기갈기 분열된게 오히려 축복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