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는 어떻게 하건 간에 잘 버티고 상대의 역량이 소진될 때까지 별 지랄을 다 하면 중간은 가는데 공세는 진짜 모든 게 필요함
장비를 양과 질 모두 충분히 확보하는 건 물론이요 정찰을 통해서 공세가 펼쳐질 시공간에 대한 조사도 최대한 꼼꼼하게 해야 하고 적성세력도 제대로 파악해야 하고 기만도 해야 하고 공세를 수행할 수 있는 훈련되고 사기가 높은 인적 자원도 대량으로 확보해야 하고...
아무튼 시발 할 게 존나 많음
단순히 탄약고 때려부셔서 적 포격 역량 깎아먹고 G-LOC 족쳐서 적 부대를 망가뜨린다고 되는게 아닌데스. 종국에는 사기 좆박고 장비 손망실 엄청나고 사상자도 대량으로 발생한 방어군을 최종적으로 요새화된 지역에서 몰아내거나 포로로 잡거나 싹 다 죽이거나 해야 목표가 달성되는거지. 그리고 헤르손에 대한 공세는 전술 제대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최소 수 개의 여단이 동원되어야 하는, 사령부급의 역량을 요구하는 행위임.
좀 회의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나는 2022년 현재 기준으로 전술 제대를 넘어 작전술~전략 제대 수준에서 그런 공세를 펼칠 수 있는 군대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음. 미군 얘들 하나 뿐임. 중국군? 미군 따라가려고 하긴 하는 중인데 솔직히 방어 말고 공세를 작전술~전략 수준에서 펼칠 수 있겠냐고 하면 글쎄다....솔직히 NATO를 비롯한 서방 세계 군대(머한 포함)들도 전술~작전술 수준에서 공세를 펼칠 가능성은 있을지 모르겠는데 전략 수준에서 가능할지는 의문 부호가 붙을 거 같애.
단순히 전장에서의 승리 뿐만 아니라 점령까지 더해지면 몇 배로 어렵고
점령은 민사/안정화의 영역이라 일단 뺐음
그리고 점령이랑 영토수복은 또 다른지라 이거까지 이야기하면 존나 복잡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