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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하스 카우샬 박사, 8월 23일

해당 코멘터리는 RUSI에서 진행 중인 레드팀 프로젝트 : 적을 이해하기 시리즈의 11번째, 가장 최신 코멘터리임.


핵심만 요약함. 영어 되는 놈들은 꼭 들어가서 볼 것. 내가 문장 애매한 것들 걍 의역 때려버려서 원문에 없는 이야기가 섞여있을 수도 있음. 이것도 길면 맨 밑에 '결론' 이 파트만 읽으면 됨. 점심이라서 아주 간단하게 번역함. 전문 번역해주는 사람 있으면 이 글은 삭제함.

링크 : https://rusi.org/explore-our-research/publications/commentary/can-russia-continue-fight-long-war


ㅁ 러시아는 단기전을 중심으로 많은 전략 및 작전 개념을 구축했고, (동시에) 지금까지는 자산을 대규모로 소비할 수 있음도 보여줬지만 러시아가 장기전을 계속할 수 있는 모든 국가 기반을 갖추고 있는지는 검토할만함. 그래서 정치 / 물자 / 인력의 차원에서 검토할 것임.*


ㅁ 정치적 상황

1) 제재 하에서 러시아는 전쟁의 정치적 비용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가가 관건

2) 대부분의 데이터는 다음과 같이 알랴줌 : 권위주의 정권의 전쟁 내성은 꽤 높은 편. 결정적인 패배를 겪은 후에야 반대파들이 슬그머니 기어나옴. 물론 결정적 패배 없이도 나라가 엎어진 1차대전 러시아라는 반례가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 장기전에서 권위주의 정권이 체제 붕괴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가정할 수 있음.

3) 또한 전쟁을 위한 동원령이 있었다/없었다 같은 사실도 고려해야 할텐데, 러시아 지도부가 동원을 피했다 = 평균적인 독재 정권보다 더 취약할 가능성? or 러시아의 군사적 상황이 동원을 해야할 정도로 부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반영할 가능성? 그러니 이건 양면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


아무튼 정치적으로는 장기전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보고 있음.


ㅁ 물자

1) 선요약 : 애매함

2) 민간 시장에서 땡겨쓸 수 있는 부품들이 있음. 예를 들어 순항 미사일에 들어가는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예시임. 민간에 굴러다니는 걸 reallocation 하는데 성공하면 이런 부품들은 완전히 대체가 불가능한 게 아니겠지?

3) 다른 측정할만한 것들은 러시아의 산업 능력들인데...금형 공작 기계 90%가 수입에 의존한다는 사실 따위가 있음. 이런 것들은 러시아 내에서 대체품 찾기가 빡셀 것. 일부 보고서들이 '우랄바곤자보드에서 전차 생산이 예비 부품 부족으로 좆박음!' 하는 것도 대체 불가능한 것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

4) 뭐 그러니까 포병 자산이나 포탄 같은 걸 생산 못한다! 이건 아니라는 말. 더욱이 구소련 시대의 순항 미사일부터 포탄, 장갑차 등등 소련 유산이 대량으로 비축되어 있기 때문에 러시아군은 더 현대적인 장비들 대신 구형 장비에 의존할 수는 있을 것.** 그러나 보다 현대적인 능력은 대체하기 어려울 거고, 러시아군은 점진적으로 20세기 군대로 퇴보할 것.

5) 러시아 지도자들이 만일 '서방의 지원이 줄어들 때까지 제한된 시간 동안 존버한 다음, 전쟁을 끝내기 위해 두번째 공세를 시작하면 된다'고 계산한다면 물자 부족 문제는 딱히 중요하지 않음. 왜냐하면 활동 중단하고 존버타면 되니까. 반면 러시아가 일시중단 같은 사치를 부리지 않거나 2차 공세도 좆박아서 최전선으로 계속해서 물자를 보내야한다면 장기전을 치를 수 있는 물적 능력은 약화되고 훨씬 더 제한적이 될 것.


ㅁ 인력

1) 인력 교체 문제가 일단 대두됨. 예비군 시스템 제대로 안 굴러간다는 문제가 러시아에 있음. 그러나 러시아 내에서 160만 명이 소집풀이고, (경제 제재로 좆박아서) 대량 실업자 > 군복무 유인 증가! 의 흐름을 탈 수 있기 때문에 병력 동원 자체는 어려움을 안 겪을 것.

2) 문제라면, 이 신병들을 전투에서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느냐?

3) 역사적으로 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은 1917년 12월 ~ 1918년 3월 사이에 루덴도르프 공세를 위해 50개 사단에 해당하는 스톰트루퍼를 훈련시켰음. 전선이 상대적으로 잠잠해졌기 때문에. 러시아가 비슷한 소강상태를 겪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이미 맛탱이 간 최전선 부대로 꼬라박아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

4) 또한 러시아군의 징집병은 기본 훈련을 안 받고, 자대가서 훈련 받음. 많은 러시아군 부대가 배치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오 시발 ㅋㅋ

5) 그래서 아마 계약병 기본훈련을 위해 설치된 29곳의 훈련부대 및 4개의 고등 교육 기관이 그 역할을 할 거고, 러시아 기존 표준은 거기서 66일 동안 훈련받는 거. 각 교육기관은 연간 5기수를 관리할 수 있음. 근데 저 교육기관을 모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160만 명..을 수용하기엔 여전히 훈련/교육 기관의 수가 모자람.

6) 특히 전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엔 훨씬 더 빡셀 것. 국군으로 따지면 후반기 교육? 10개월 ~ 4년까지 걸림. 전자전, 방공, 전차 등과 같은 분야에서 이미 제대했던 놈들 다시 땡겨오는 거 빼고는 신속하게 이쪽 전문인 부사관들 양성하는 건 매우 어려울 거임.

7) 러시아는 부대를 많이 생성해낼 수 있지만, 이는 집중적인 재교육은 피하고 신병을 기존 부대에 투입하는 경우에만 가능함. 그러니 두번째 공세를 하거나 장기전을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정규군 부대를 (전멸을 피하고) 보존하는 능력에 달려 있음.


결론 (겸 재요약)

1) 러시아는 장기전을 치를 정치적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음 & 정치적 회복력은 O

2) '합리화' (다른 말로는 구식 장비 쓰기, 대체품 찾기)를 통해 대규모 물자를 확보하는 것도 O

3) 그러나 취약한 산업 기반으로 인해 중국과 같은 외부 도움 없이는 대체 불가능한 물자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음 (번역이 좀 애매한데 대충 T-90M 같은 최신 전차는 중국같은 놈들한테 도움 받는거 아닌딴엔 못 뽑는다고 ㅇㅇ)

4) 더욱이, 러시아의 훈련 시스템은 효과적인 전투력을 창출해내는데에는 △

5) 그러니 군경력자들 써서 시간을 줄일 거고, 막대한 비축량이 있는 포탄 같은 걸 써제낄 것. 그러나 이 옵션을 써버린다면 질적인 측면에서 점진적으로 좆박을 것.

5-2) ..혹은 잠깐 쉬고 전투력 회복의 시기를 갖거나?

6) 그러므로 '러시아가 장기전을 치를 수 있을지?' 에 대한 답은 '기존 자원(특히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정규군 부대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존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 뭐 시발 이런데 장기전을 선호해? 교수씩이나 되는 인간이 러시아에 대한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 보면 얼척이 없노 시발 ㅋㅋㅋ

** 갤에서 틈만 나면 이야기하는 '구소련 유산 바닥까지 긁어내서 파먹는 중'이라는 이야기. 근데 뭐 시발 구소련의 유산이 얼마나 많은거노 대체;